(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는 4일 오후 3시부터 삼락, 화명 수상 레포츠타운 지점에 발령한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를 '경계' 단계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과 이번 달 1일 삼락과 화명 지점의 유해 남조류 세포 수 측정 결과 조류경보 경계 발령 기준인 ㎖당 10만개를 2회 연속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폭염으로 높아진 수온, 강한 햇빛에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삼락과 화명생태공원에서의 수상 레저활동, 어패류 어획·식용 금지를 알리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안내 방송과 계도 활동을 하고 있다.
부산시는 늦더위로 조류경보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부산시는 지난달 28일 이 구간에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한 바 있다.
시는 올해부터 친수구간 조류경보 발령 기준을 강화해 ㎖당 50만개를 한 번만 초과해도 '경계' 단계를 즉시 발령해 친수 활동을 금지하는 기준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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