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 주에 비해 5%p 오른 6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조사에서 50%대를 기록했으나 다시 60%대로 올라섰다. 한일 정상회담과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긍정평가가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3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62%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28%였다.
직전 조사에 비해 긍정평가는 5%p 올랐고, 부정평가는 5%p 하락했다.
지역별로 서울(5%p)과 충청(8%p)와 TK(23%p)에서 크게 올랐다.
서울 긍정 60% 부정 29%, 인천/경기 긍정 65% 부정 24%, 충청 긍정 66% 부정 25%, 호남 긍정 79% 부정 13%, 부산/울산/경남 긍정 52% 부정 36%, 대구/경북 긍정 53% 부정 38%, 강원/제주 긍정 60% 부정 36%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9%p)에서 하락했으나 50대(8%p), 60대(8%p), 70세 이상(5%p)에서는 상승했다.
20대 이하 긍정 44% 부정 29%, 30대 긍정 61% 부정 26%, 40대 긍정 83% 부정 14%, 50대 긍정 74% 부정 21%, 60대 긍정 55% 부정 39%, 70세 이상 긍정 51% 부정 39%로 집계됐다.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가 직전 조사와 동일한 64%, 부정 24%, 보수층의 긍정 평가는 28%(부정 65%) 진보층의 긍정평가는 90%로 나타났다.
한일정상회담 잘했다 54%…한미정상회담은 58% '긍정'
같은 조사에서 한일 정상회담의 성과에 대해서는 긍정평가가 54%, 부정평가는 32%였다.
40대(72%)와 50대(65%), 60대(56%), 서울(51%), 인천/경기(56%), 충청(60%), 호남(65%), PK(51%)에서 과반 이상이 긍정평가했다.
민주당 지지층(77%)과 진보층(77%)에서는 70% 이상이 긍정평가했으나 국민의힘 지지층(22%)과 보수층(29%)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가 59%였다.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긍정평가가 58%, 부정평가는 35%였다.
30대(53%)와 40대(76%), 50대(71%), 60대(53%), 서울(54%), 인천/경기(60%), 충청(60%), 호남(75%), PK(53%)에서 과반 이상이 긍정평가했다.
민주당 지지층(87%)과 진보층(85%)에서는 80% 이상이 긍정평가했으나 국민의힘 지지층(19%)과 보수층(26%)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가 61%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4.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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