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기내 식사 조절식 7종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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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기내 식사 조절식 7종 새단장

폴리뉴스 2025-09-04 15:07:34 신고

[사진=대한항공]
[사진=대한항공]

[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대한항공이 9월 1일부터 기내에서 제공하는 식사 조절식 7종을 개편해 운영에 들어갔다. 건강상의 이유로 특별식을 필요로 하는 승객을 위해 식단 구성과 조리 방식을 전면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리뉴얼은 당뇨식, 글루텐 제한식, 저염식 등 총 7종의 식사 조절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보다 과학적인 접근을 위해 인하대병원 영양팀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항공사 측은 최신 임상 진료 지침과 건강식 트렌드를 반영해 조리법과 식재료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개선된 식단에는 △당뇨 및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한 저당·저지방 식사 △글루텐 민감증 환자를 위한 글루텐 제한식 △신장질환자 및 저염식이 필요한 승객을 위한 저염식 등이 포함된다.

특히 저지방식, 당뇨식, 저열량식의 경우 기존보다 탄수화물 비율을 낮추고 혈당 상승을 늦추는 채소의 비중을 늘렸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채소를 색상별로 다양하게 배치해 시각적 만족도도 높였다.

저자극식은 소화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재료의 껍질을 제거하고 부드럽게 조리하는 방식으로 바뀌었으며, 기존 과일류에 더해 수박, 멜론, 배 등 소화가 쉬운 생과일이 추가됐다.

글루텐 제한식에는 밀가루 대신 쌀가루가 사용되며, 모든 식재료는 글루텐 함유 여부를 명확히 확인한 제품으로 구성됐다. 저염식은 소스와 양념의 총 소금 함량을 1g(나트륨 약 400mg) 이하로 제한하고, 무염 버터와 식물성 기름 등으로 풍미를 보완했다.

유당 제한식은 락토프리 제품으로 대체됐으며, 기존의 두유 제공 대신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락토프리 그릭 요거트가 포함됐다.

해당 특별 기내식은 좌석 등급에 관계없이 모든 승객이 이용할 수 있으며, 항공기 출발 24시간 전까지 대한항공 공식 홈페이지 또는 서비스센터를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춘 기내식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여행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기내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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