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경찰이 4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과 관련해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마포청사로 김씨를 불러 이 대표가 실제로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받았는지 등을 캐묻고 있다.
김씨는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하던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의 소장으로 근무한 바 있다.
이 대표는 2021년 국민의힘 대표 경선 당시 고령군수 출마를 준비하던 정치지망생 배모 씨로부터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오상종 자유대한호국단 대표가 이 대표를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지난 5월 말께 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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