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노조 관장 사퇴 촉구 릴레이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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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노조 관장 사퇴 촉구 릴레이 시위

금강일보 2025-09-04 14:56: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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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옥주연 독립기념관 노조위원장이 경내에서 피켓 시위를 전개하고 있다. 독립기념관 노조 제공

<속보>=독립기념관노동조합이 김형석 관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광복 80주년 기념사 발언을 계기로 불거진 논란이 사과 없이 이어지면서 기관 신뢰와 근로환경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이유에서다.<본보 8월 28일자 6면 등 보도>

노조는 4일 성명을 내고 “독립정신 수호와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행동할 것을 선언한다. 김 관장은 현 사태에 책임 있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라고 밝혔다. 자진 사퇴를 촉구한 셈이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19일 입장문을 내고 김 관장에게 구성원과 국민을 향한 사과를 요구했고 김 관장은 25일 별도의 통신문을 발표했는데 이들은 사과로 인정하지 않았다. 노조가 최근 조합원 5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도 통신문에 대해 전원이 ‘부적절하다’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성명에서 “김 관장은 기념사에서 개인적 주장을 앞세워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훼손했고 언론 탓을 하며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충돌했다. 이는 독립유공자 후손을 모욕한 행위로 결코 용납될 수 없으며 논란이 계속되면서 직원들은 자괴감을 느끼고 국민의 분노와 마주하면서 본연의 업무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라고 개탄했다.

노조는 성명서에서 김 관장에게 국민 앞에서의 정확한 사과, 독립운동 정신을 훼손하는 행위 중단, 기관 신뢰 회복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노조는 이날 정오부터 독립기념관 경내에서 점심시간을 활용해 옥주연 노조위원장을 시작으로 릴레이 피켓 시위에 나섰다.

옥 위원장은 “내부 구성원의 성명서와 피켓 시위 만으로 김 관장이 사퇴와 같은 책임 있는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 그러나 소중한 우리들의 일터를 정상화하고 독립기념관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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