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적 관심이 높은 주요 비급여 진료 항목들의 2025년 가격 변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 항목에서 소폭 인상됐지만 의료기관 간 가격 편차는 더욱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 도수치료 가격 현황
관절 가동범위 기능 감소나 근골격계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도수치료의 평균 가격은 전년 대비 1.3% 인상된 10만 8,000원으로 조사됐다.
▲ 무료부터 최고 30만원까지
최저 가격은 무료부터 최고 30만원까지 큰 편차를 보였다.
병원급별로는 상급종합병원이 평균 6만 4,000원으로 가장 낮았고, 한방병원이 13만 7,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의원급은 평균 11만 3,000원으로 병원급(10만 1,000원)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 증식치료·체외충격파치료 분석
만성 근골격계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증식치료는 평균 6만 4,000원으로 전년 대비 0.4% 소폭 인상됐다.
한방병원에서 최저·최고·중간·평균 금액이 모두 가장 높게 나타났다.
체외충격파치료는 평균 7만 6,000원으로 1.6% 상승했다.
상급종합병원의 평균 가격이 13만 1,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치과병원이 5만 1,000원으로 가장 낮았다.
◆ 예방접종 가격 상승
폐렴구균 예방접종료는 평균 12만원으로 전년 대비 2.1% 인상됐다.
▲ 폐렴구균 예방접종료
상급종합병원에서 12.3%의 가장 높은 인상률을 보였다.
의료기관별 편차도 울산 C의원 13만원부터 세종 D의원 18만원까지 5만원 차이를 나타냈다.
전체적으로 1만 4,656개 의료기관에서 폐렴구균 예방접종 가격을 제출해 전년(14,848개소) 대비 1.3% 감소했지만, 여전히 가장 많은 기관에서 시행하는 비급여 항목으로 확인됐다.
▲ 임플란트 재료별 가격 차이
임플란트 전체 평균 가격은 118만 8,000원으로 전년 대비 1.6% 인하됐다. 하지만 재료별로는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상부보철 재료에 금이 포함된 GOLD 임플란트는 평균 156만 5,000원으로 1.7% 인상됐고, PFG(Porcelain Fused to Gold)는 183만 3,000원으로 2.0% 올랐다.
반면 METAL(-0.7%), PFM(-0.6%), 올세라믹(-2.3%), Zirconia(-1.8%) 등은 모두 가격이 하락했다.
◆ 약침술 가격 급등
한방 진료의 대표적 비급여 항목인 약침술은 평균 1만 3,000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종합병원에서 21.1%의 급격한 인상률을 보였다.
가격 편차도 심화돼 서울 G의원 1만원부터 서울 H의원 3만원까지 3배 차이를 나타냈다. 약침 종류, 용량, 시술 부위에 따른 가격 차이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심평원 관계자는 “의료기관 간 가격 차이는 진료 기준, 난이도, 인력·장비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5년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자료 주요 분석 결과는 (메디컬월드뉴스 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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