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가 오는 5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로 편성을 변경, ‘트롯 올스타전: 금요일 밤에’(이하 ‘금밤’)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첫 방송인 1회는 ‘지독한 삼각관계 특집’으로 꾸며지며, ‘트롯 대부’ 진성, ‘트롯 여제’ 김용임, ‘트롯 마돈나’ 한혜진이 사부로 나선다. 여기에 ‘트롯 꼬마 신사’ 유지우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 귀여운 매력으로 프로그램의 마스코트 역할을 톡톡히 해낼 예정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진성, 김용임, 한혜진을 중심으로 각각 ‘진’라인, ‘김’라인, ‘한’라인으로 팀을 나눠 라인 간의 삼각 대결이 펼쳐진다. 각 팀은 승리를 향한 구호를 외치며 기선 제압에 나서고, 특히 김용임과 한혜진은 실제 대학 동기로 알려져 있는 만큼, 절친 케미 속 신경전을 벌이며 웃음을 자아낸다. 김용임은 “팀원 모두 검정 의상이니까 ‘한’라인이 아니라 ‘흑’라인”이라며 한혜진을 도발해 초반부터 치열한 분위기를 예고했다.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라운드에서의 사부-제자 합동 무대다. 진성과 유지우는 ‘보릿고개’, 김용임과 배아현은 ‘내장산’, 한혜진과 정서주는 ‘마지막 연인'을 열창하며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진성이 유지우에 빙의된 듯한 목소리로 선곡을 소개해 폭소를 유발하고, 정서주는 발음 실수로 예상치 못한 웃음을 선사한다.
이 중 가장 눈길을 끄는 무대는 김용임과 배아현의 ‘내장산’ 컬래버레이션이다. 단풍 명소인 내장산에 어울리는 빨간색과 노란색 드레스를 입은 두 사람은 특유의 중저음과 고음을 조화롭게 어우르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MC 붐과 안성훈은 등산객으로 등장해 무대에 활력을 더한다. 진성은 이 무대에 대해 “꺾기를 잘하는 건 타고난 것. 두 사람은 앞으로도 좋은 음악을 계속 들려줄 것”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라인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 과연 최종 승리 라인은 어느 팀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TV CHOSUN ‘트롯 올스타전: 금요일 밤에’ 1회는 오는 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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