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연속 성공 기록이 31에서 중단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8월 2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비스바덴에 위치한 브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독일 DFB-포칼 1라운드에서 SV 베헨 비스바덴에 3-2 승리했다.
케인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2골을 집어넣었다. 전반 15분 사샤 보이가 얻은 페널티킥(PK)을 케인이 가볍게 성공시켰다. 본인의 31번째 연속 PK 득점이었다. 이어 2-2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 시간 4분 요시프 스타니시치의 크로스를 헤더로 밀어넣어 결승골을 기록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하지만 아쉬웠던 순간도 있었다. 후반 29분 케인이 박스 안 슈팅을 하려던 찰나 수비수 태클에 넘어졌고 주심이 PK를 선언했다. 케인은 강하게 찬 슈팅은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나왔다. 튕겨 나온 공을 곧바로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가 발에 또 막히고 말았다.
케인 본인으로는 희비가 교차했던 경기다.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지만, 본인의 PK 연속 기록이 '31'에서 멈췄기 때문. 바이에른 뮌헨 소식통 ‘바바리안 풋볼 웍스’는 9월 4일 “클럽과 대표팀을 통틀어 공식전 31개 PK 연속 성공한 기록은 21세기 들어 세계 최장 기록”이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케인은 2023년에 합류한 이후 유럽 내 선수 중 가장 많은 106골을 기록했다. 일부는 케인을 ‘PK 전문 공격수’라 부를지도 모르지만, 그중 PK 골은 25번뿐이다. 그 득점들은 모두 레알 마드리드.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버쿠젠, 그리고 이탈리아, 네덜란드 대표팀등 강팀을 상대로 넣은 것이다”고 더했다.
비록 PK ‘세기의 행진’은 종료됐지만, 극장골을 넣은 것에 훨씬 만족했을 케인. 그는 현재 유럽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스트라이커다. 아직 전성기가 끝나지 않은 만큼 팬들에게 다시금 놀라운 기록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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