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이스포츠 한국 프로 리그인 LCK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는 2025 LCK 정규 시즌 투표 결과를 발표하며, 29승 1패라는 압도적인 성과를 기록한 젠지가 올 LCK 퍼스트 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LCK는 정규 시즌이 마무리된 시점에 관계자 40여 명의 투표를 통해 올 LCK 팀과 정규 라운드 MVP, 올해의 감독, 올해의 신인 등을 선정했다.
▲사진 출처=라이엇게임즈
젠지는 2025 LCK 정규 시즌 개막 이후 19연승을 달성했으며, 유일하게 T1에게 패배를 기록한 뒤에도 10연승을 추가하며 정규 시즌을 29승 1패라는 경이적인 기록으로 마쳤다. 정규 시즌 방식이 변경된 첫해에 승률 97%를 달성한 이 기록은 당분간 깨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젠지는 캐나다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 무패 우승을 달성했고, 이스포츠 월드컵 리그 오브 레전드 부문에서도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젠지의 주전 선수 5명은 모두 2025 올 LCK 퍼스트 팀에 이름을 올렸다. 탑 라이너 ‘기인’ 김기인,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 바텀 라이너 ‘룰러’ 박재혁, 서포터 ‘듀로’ 주민규가 그 주인공이다. ‘룰러’ 박재혁은 2022년 서머 이후 3년 만에, ‘듀로’ 주민규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퍼스트 팀에 합류하는 영광을 안았다. 올 LCK 퍼스트 팀에 선정된 젠지의 5명 선수에게는 각각 4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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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LCK 세컨드 팀은 T1의 ‘도란’ 최현준, ‘오너’ 문현준, kt 롤스터의 ‘비디디’ 곽보성, 한화생명e스포츠의 ‘바이퍼’ 박도현, T1의 ‘케리아’ 류민석으로 구성됐고, 서드 팀은 한화생명e스포츠의 ‘제우스’ 최우제, ‘피넛’ 한왕호, T1의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한화생명e스포츠의 ‘딜라이트’ 유환중으로 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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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 LCK 퍼스트 팀에 선정된 젠지의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은 정규 라운드 MVP로도 선정됐다. 젠지의 상승세를 이끈 주역인 정지훈은 무려 11번의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OM)를 획득하며 총 1,400포인트를 기록했다. POM 상금 400만 원과 함께 정규 라운드 MVP 상금 1,000만 원도 정지훈에게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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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루키 오브 더 이어에는 BNK 피어엑스의 바텀 라이너 ‘디아블’ 남대근이 수상했다. 올해의 감독은 젠지를 최고의 팀으로 이끈 김정수 감독이 선정됐다. 남대근과 김정수 감독에게는 각각 3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정규 시즌을 마친 LCK는 2025 LCK 플레이-인에 돌입했으며, 오는 9월 27일 결승 진출전과 28일 결승전은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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