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2주 만에 5%포인트 올라 6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공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이 대통령이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 62%, ‘잘못하고 있다’ 28%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10%였다.
이는 2주 전 실시된 직전 조사(8월 18~20일) 대비 긍정 평가는 5%p 상승, 부정 평가는 5%p 하락한 수치다.
지역 별로 살펴보면 경기·인천은 긍정 평가 66%, 부정 평가는 24%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가 가장 높았던 지역은 광주·전라로 79%였다. 반대로 긍정평가가 가장 낮았던 지역은 부산·울산·경남 52%를 기록했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성에 대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이 62%,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이 31%였다.
정부의 주요 정책 분야에 대한 긍정평가는 ‘복지 정책‘ 66%, ‘외교 정책’ 62%, ’경제 정책’ 53%, ‘대북 정책’ 52%, ‘부동산 정책’ 50%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3%, 국민의힘 20%, 조국혁신당 5%, 개혁신당 4%로 조사됐다. 민주당의 경우 직전 조사(8월3주) 대비 3%p 상승했으며, 국민의힘은 1%p 상승했다.
한미정상회담에 대해서는 58%가 ‘성과가 있었다’고 응답했다. ‘성과가 없었다’는 35%, 의견 유보는 7%였다. 한일정상회담에서는 54%가 ‘성과가 있었다’고 했고, 32%가 ‘성과가 없었다’고 답했다. 의견 유보는 14%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4.4%,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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