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열병식 중계 마이크에 잡힌 대화…장기집권 그들의 '희망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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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열병식 중계 마이크에 잡힌 대화…장기집권 그들의 '희망사항'?

연합뉴스 2025-09-04 11:26: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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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지난 3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장기 이식과 불멸 등을 소재로 나눈 대화가 생중계 마이크에 잡혔습니다.

이날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톈안먼 망루로 이동하는 모습은 중국 관영방송인 중국중앙TV(CCTV) 화면으로 생중계됐는데요.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의 '수명'을 주제로 하는 흥미로운 대화가 생중계 마이크에 잡혔습니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에게 "예전에는 사람들이 70살이 넘어서까지 사는 경우가 드물었지만, 요즘은 70살이면 어린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푸틴 대통령은 "생명공학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면서 "인간의 장기는 끊임없이 이식될 수 있다. 당신은 오래 살수록 더 젊어지고 심지어 불멸에 이를 수도 있다"고 맞장구를 쳤습니다.

이에 시 주석은 "일각에서는 이번 세기에 인간이 150살까지 살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때 김 위원장이 웃으면서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 쪽을 바라보고 있었지만, 이 대화가 그에게도 통역이 됐는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후 기자회견에서 시 주석과의 대화 사실을 인정했는데요.

푸틴 대통령은 "나라마다 다르겠지만, 어쨌든 사람들은 수명이 상당히 늘어날 것이라고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1953년 6월, 푸틴 대통령은 1952년 10월생으로 둘은 현재 만 72세 동갑입니다.

시 주석은 2012년 이래 3연임하며 13년째 권좌를 지키고 있고, 2000년 집권한 푸틴 대통령은 2024년 5연임을 확정 지으며 현대판 '차르'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임동근·최주리

영상: 로이터·AFP

dk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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