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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는 3일 소속사 모브컴퍼니를 통해 정규 2집 ‘널’ 발매 소감을 담은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지난달 20일 발매된 ‘널’은 주니가 약 3년 만에 선보인 정규앨범이다. 더블 타이틀곡 ‘에너지’(Energy), ‘사워’(SOUR)를 포함해 완성도 높은 총 12곡의 자작곡으로 글로벌 음악 팬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이에 스포티파이(Spotify) 감상자 수 수직 상승을 비롯해 애플뮤직 K팝 차트에서 스웨덴·프랑스·뉴질랜드·호주·미국·태국 6개 지역 톱10, 아이튠즈 K팝 차트에서 오스트리아 1위, 태국 2위를 포함해 호주·홍콩·독일·미국·캐나다 7개 지역 톱10을 기록했다. 또 음원 플랫폼과 뮤직비디오, 비주얼라이저 영상에 다국어 호평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앨범에 대해 주니는 “사랑이 시작되기 전부터 그 이후의 감정들까지 한 사람의 가장 진솔한 모습을 담아내고자 했다. 무의식적으로 제 경험이 담겼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여유 있게 들어달라”라는 관전 포인트와 함께 반복 재생을 추천해 듣는 재미를 더했다.
최근 스포티파이 레이더 코리아(RADAR KOREA) 아티스트로 선정되고,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 선후배들과 수많은 컬래버레이션을 발표하는 등 K-R&B 싱어송라이터 대표 주자로서 주니의 행보도 눈길을 끈다. 주니는 “레이저 코리아 아티스트로 선정된 건 큰 영광이자 꿈 같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음악에 대한 태도와 열정을 공유할 수 있는 분들과 재미있는 작업을 계속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널’ 발매 후 ‘워터밤 싱가포르 2025’를 비롯해 다양한 무대로 팬들과 만나고 있는 주니는 9월 말 유럽 6개 도시 투어에 나선다. 나아가 전 세계에서 활발한 음악, 공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다음은 주니와의 일문일답.
-정규앨범은 약 3년 만입니다. 정규 2집 ‘널’에 대해 직접 소개해주세요.
△“이번 정규앨범 ‘널’은 저의 음악적 성장뿐 아니라, 인간 주니가 어떤 사람인지 솔직하게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만든 앨범입니다. 사랑이 시작되기 전의 설렘부터, 관계의 흐름 속에서 겪는 기쁨과 갈등, 끝맺음, 그리고 그 이후의 감정들까지, 한 사람의 가장 진솔한 모습을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사랑의 순간들만큼 인간의 본모습을 드러내는 건 없다고 생각했기에, 이 여정을 앨범으로 표현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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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타이틀곡 ‘에너지’, ‘사워’를 포함한 총 12곡의 자작곡을 유기적으로 구성했는데요. 콘셉트 기획과 앨범 준비 과정이 궁금합니다.
△“처음에는 그저 제가 그리고 싶은 음악적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말투와 주제들이 자연스럽게 맞아 떨어지며 하나의 흐름을 만들어갔습니다. 무의식적으로 제 경험이 담겼고, 그 과정에서 스토리와 트랙 순서를 정리하면서 앨범이 완성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 모든 과정을 혼자 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에요. 옆에서, 또 앞에서 저를 이끌어주고 제 생각들을 현실로 만들어준 프로듀서와 작곡가 친구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번 앨범에도 음악적 실험을 담아내며 꾸준하게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널’을 조금 더 잘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가 있나요?
△“하루가 길게 느껴질 때가 있듯이, 이번 앨범도 여유 있게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하루가 늘 같은 기분만으로 채워지지 않듯, 어떤 순간에든 이 앨범과 어울리는 곡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반복 재생으로 들려주신다면 더 깊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핑크스웨츠, 콜드, 서리 등 최근 컬래버레이션을 비롯해 다양한 협업으로 주목 받고 있는데요. ‘아티스트의 아티스트’로 불리는 소감과, 앞으로 또 함께 해보고 싶은 아티스트를 알려주세요.
△“‘아티스트의 아티스트’라는 표현은 아직 제게는 과분한 말인 것 같아요. 다만 저는 앞으로도 음악에 대한 태도와 열정을 공유할 수 있는 분들과 재미있는 작업을 계속하고 싶습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듯 음악도 모두 다르지만, 함께 곡을 쓰거나 세션을 하며 시너지를 느낄 때 가장 큰 기쁨을 얻습니다. 앞으로도 그런 순간들이 더 많이 찾아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스포티파이 레이더 코리아 아티스트 선정 소식도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를 통해 기대하는 글로벌한 활동이 어떤 게 있을까요?
△“우선 레이더 코리아 아티스트로 선정된 것은 저에게 정말 큰 영광이자 꿈같은 일입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더 큰 동기부여를 얻었고, 이번 앨범과 함께 열심히 투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먼저 유럽 투어로 시작해 앞으로 전 세계 팬들을 만나고 싶고, 무엇보다도 한국에서의 첫 단독 콘서트를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습니다.”
-국내외에서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곡들을 무대로 만날 수 있는 공연 등 향후 행보에 대해 직접 소개해주세요.
△“이번 활동은 유럽 투어로 먼저 시작할 예정입니다. 9월 말부터 6개 도시에서 팬들을 만나게 되고, 이후에도 전 세계 무대로 무대를 넓혀가고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제게 가장 의미 있는 목표는 한국에서의 첫 단독 콘서트이기에, 그 무대를 위해 꾸준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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