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까지 서울연구원 홈페이지 접수…9월 말 최종 발표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올해부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 사업이 시행된 가운데, 서울시는 전담기관인 서울라이즈센터를 이끌 센터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라이즈는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부가 대학 재정지원사업 권한을 지자체로 이관하는 제도다.
시는 지난 2월 '서울형 라이즈 기본계획'을 수립해 5년간 총 4천225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으며, 4월에는 전담 조직인 서울라이즈센터를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 열었다.
서울라이즈센터장은 라이즈 사업의 컨트롤타워로서 사업 기획·집행·성과관리 총괄, 서울혁신대학지원위원회 및 교육부와의 협업, 서울 소재 대학·산학연·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관리를 맡는다.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교육부에서 이관되는 6개 대학혁신 사업을 관리해야 하며, 이관사업 종료 후에는 신규 사업을 기획·추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교육부가 서울 라이즈로 추가 이관하는 사업은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을 비롯한 6개다.
지원 자격은 해당 분야(행정·교육) 박사학위 또는 자격증 소지자로 7년 이상 연구 경력자, 석사학위 소지자로 11년 이상 관련분야(행정·교육) 연구·실무 경력자, 관련분야(행정·교육) 13년 이상 경력자(공무원 퇴직자 가능) 등이다.
임기는 1년이다.
공모 신청은 오는 8일부터 16일 오후 2시까지 서울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서류심사는 18∼19일, 면접 심사는 23∼24일이며 최종 합격자는 9월 말 발표 예정이다.
시는 올해 초 수립한 서울 라이즈 기본계획에 따라 5개 프로젝트, 12개 단위과제를 추진 중이다.
시는 올해 상반기 서울 라이즈 사업수행 대학 공모를 실시해 총 35개 대학을 선정했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이번 서울라이즈센터장 공모를 통해 사업 초기 단계인 서울 라이즈를 견인해 성과와 혁신을 주도해 나갈 역량 있는 인재를 모집하니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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