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북항 정화사업 5년 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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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북항 정화사업 5년 만 마무리

이데일리 2025-09-04 11: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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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해양수산부는 부산항 북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자료=해수부




이 사업은 2017년 해양오염퇴적물 분포 현황조사에서 정화복원지수(CIHC)가 기준치 이상 확인된 북항의 수질을 개선하고, 북항 재개발에 따른 관광항으로서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에는 총 354억원이 투입됐으며, 북항 내 항로와 재개발 구역 등을 제외하고 작업 가능한 면적 35만 6802㎡에서 오염퇴적물 45만 3233㎥를 수거·처리했다. 특히 2021년 1단계 사업 이후 2022년 실시한 중간 모니터랑 결과 오염도가 CIHC 4 이상이었던 구간이 2.5 수준으로 감소하는 등 오염도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정화복원지수는 정화·복원 필요성을 판단하기 위해 해양오염퇴적물 오염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크롬, 구리, 수은, 납 등 11종의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평가 척도다. 지수가 4 이상인 경우 자정능력을 거의 상실한 수준으로 준설이나 피복 등 인위적 노력 없이는 회복될 수 없는 상태다.

해수부는 준공 이후에도 해저 퇴적물 오염도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내년부터 3~5년간 사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오행록 해수부 해양환경정책관은 “이번 정화사업이 북항의 해양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산항이 가진 역사적, 경제적 위상에 걸맞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명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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