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오정현 WEA 서울총회 위원장이 오는 10월 있을 WEA 서울총회와 함께, 한국 기독교가 세계적 퍼스트무버로 거듭나길 기원했다.
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플레스클럽에서는 '2025 WEA 서울총회' 종합설명회가 열렸다.
설명회에는 오정현 공동위원장(사랑의 교회 목사), 굿윌 샤나 의장, 보트루스 만수르 사무총장 내정자 등 WEA 대표인사들을 비롯, 주연종 목사, 김정우 총신대 명예교수, 강대흥 선교사(KWMA 사무총장), 허문영 평화한국 대표, 박주성 DMI 대표(목사), 오덕교 총장(신학위원장), 지용근 목회데이타 연구소 대표, 도나 윌콕스 Beloved 갤러리 CEO 등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했다.
WEA(World Evangelical Alliance, 세계복음주의연맹)은 146개국, 148개 기관, 9개 지역복음주의 연맹 산하 6억5000만명의 신자를 보유한 세계 최대규모의 복음주의 연합체다. 이 총회는 복음주의 공동체의 공적 신안고백과 시대적 소명에 대한 응답, 세계교회 연대협력, 선교전량의 재정립 등을 목표로 한 국제적 행사로, 이번 2025 서울총회는 2014년 개최 이후 11년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WEA 행사다.
이번 총회에서는 △비서구 교회의 선교책임 선언 △제자훈련과 한국교회 영성의 국제화 △고난받는 이웃과 교회를 향한 공감·섬김의 실천 △분단현실 속 한국교회의 영적책임 공유 등 4개 어젠다와 함께하는 다양한 논의들과 21세기 세계 기독교의 방향을 잡는 연구보고, 전시 및 문화사역 등이 진행된다.
오정현 2025 WEA서울총회 공동위원장(사랑의 교회 목사)는 "6년마다 한 번씩 개최되는 WEA 행사를 한국에서 열게된 것은 140년 한국 기독교 역사 속 함께 했던 하나님의 관심과 축복 덕분이다"라며 "2019년 자카르타 총회에서 세계교회의 지향점을 '제자훈련을 통한 예수 그리스도의 신실한 제자를 키워내는 것'에 둬야한다고 강조했던 것과 함께, 이번 서울총회가 그동안 패스트팔로워였던 한국을 퍼스트 무버로서 거듭날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정현 위원장은 "10월27~31일 총회가 곧 있을 APEC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행보에 선한 영향력으로 다가가길 또한 바란다. 주님의 이름만이 영광과 높임 받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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