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금감원장 “저축은행, 금융소비자 보호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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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감원장 “저축은행, 금융소비자 보호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이데일리 2025-09-04 10: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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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저축은행 CEO들과 만나 금융소비자 보호와 건전성 강화를 거듭 강조했다. 저축은행이 서민과 중소기업을 주 고객으로 삼는 만큼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이찬진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금감원은 4일 이 원장이 11개 저축은행 CEO 및 저축은행중앙회장과 간담회를 열고 업계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과 건의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저축은행의 주된 고객은 은행 이용이 어려운 서민과 중소기업”이라며 “예금보호 한도가 1억원으로 상향된 만큼, 신뢰 회복과 건실한 성장을 위해 금융소비자 보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소비자 보호 중심의 경영체계 확립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상품 설계·판매·사후관리 전 과정에서 소비자 관점을 반영해야 하며, 채무조정요청권·금리인하요구권 등 권리도 적극 안내할 것을 요청했다.

또 보이스피싱·불법계좌 개설 등 금융사고에 취약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내부통제와 보안 인프라 강화를 주문했다. 업계가 추진 중인 안면인식 시스템, 안심차단 서비스 같은 비대면 금융사고 예방 장치 도입도 당부했다.

지역 서민금융 강화를 위한 역할도 강조했다. 이 원장은 “과거 저축은행이 고위험 부동산대출에 치우쳐 건전성이 악화됐다”며 “앞으로는 지역 서민과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자금공급 본연의 역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신용평가 역량과 영업 인프라를 장기적으로 강화해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건전성 관리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이 원장은 “연체율 하락세 전환과 상반기 흑자 전환은 다행스럽지만,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만큼 하반기에도 부실 정리와 충당금 적립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축은행 CEO들은 포용적 금융 확대와 부실 PF 정리 등을 통해 건전성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비대면 영업경쟁 격화와 성장동력 약화 등 경영상 애로를 언급하며 금융당국의 제도적 지원을 요청했다.

금감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감독·검사업무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이 원장은 “저축은행이 금융소비자 보호를 경영의 핵심 가치로 삼고, 건전성을 내실 있게 관리한다면 다시 도약의 기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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