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정의 눈물부터 父子 갈등까지…‘화려한 날들’ 명장면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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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정의 눈물부터 父子 갈등까지…‘화려한 날들’ 명장면 다시보기

뉴스컬처 2025-09-04 09:47: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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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화려한 날들’이 예측 불가한 전개와 치밀한 캐릭터 갈등 구조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7~8회 방송분에서는 주인공들의 관계에 결정적인 변화를 안기는 주요 장면들이 연이어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였다. 특히 지난 8회는 분당 최고 시청률 18.3%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 16.3%(닐슨 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돌파, 주말극 왕좌에 한 걸음 다가섰다는 평가다.

사진=화려한 날들
사진=화려한 날들

지혁의 재기와 은오와의 갈등…치열한 감정선 폭발

7회에서는 파혼 후 실의에 빠졌던 이지혁(정일우 분)이 우연히 신혼부부를 돕는 일을 계기로 삶의 전환점을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울로 돌아온 지혁은 집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결국 지은오(정인선 분)가 일하는 카페 ‘아지트’를 찾아가며 재회의 물꼬를 텄다. 이 장면은 지혁의 내면 변화와 더불어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8회에서는 지혁과 은오 간의 불편한 동거가 본격적인 갈등으로 비화됐다. 카페 창고를 사업 공간으로 쓰기 시작한 지혁의 행동 하나하나가 은오의 반감을 불러일으키며 두 사람의 갈등은 최고조에 달했고, 급기야 은오가 “카페를 그만두겠다”고 선언하는 장면은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상철과 다정, 부모의 애틋한 감정선…시청자 ‘먹먹’

한편, 지혁의 아버지 이상철(정보석 분)은 재취업 실패와 아들에 대한 실망감 속에서도 가족을 위해 다시 한 번 일어섰다. “우리 애들 결혼할 수 있을 때까지 무슨 일이든 하겠다”며 전기 기능사 자격증에 도전하는 모습은 부성애를 진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이어 김다정(김희정 분)은 남편 상철이 숨겨온 사실—지혁이 퇴직금을 가져가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억눌렀던 감정을 터뜨리며 눈물을 흘렸다. 지혁에 대한 걱정과 자신에 대한 자책, 남편에 대한 서운함이 복합적으로 얽힌 장면은 섬세한 모성 표현으로 많은 공감을 이끌었다.

고성희, 냉혹한 이중적 면모로 ‘분당 최고 시청률’ 장면 장식

또한 고성희(이태란 분)는 따뜻하고 이성적인 모습에서 돌변해, 자신의 비서에게 차갑게 대하는 장면으로 극적인 반전을 선사했다. 이 장면은 분당 시청률 최고치인 18.3%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화려한 날들’은 인물 간의 복잡한 감정선과 현실적인 갈등을 밀도 높게 그려내며, 매 회차마다 반전과 긴장을 유발하고 있다. 특히 주인공들이 전환점을 맞이한 7~8회 방송은 향후 스토리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은 매주 토, 일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되며, 오는 6일(토)에는 제9회가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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