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이 콘텐츠 유통망을 인도로 확장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CJ ENM은 인도 광고 기반 무료 OTT(AVOD) 플랫폼 '아마존 MX 플레이어'에 오는 8일부터 K콘텐츠 18편을 순차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CJ ENM 관계자는 "아마존 MX 플레이어에 공급되는 콘텐츠는 인도의 다양한 지역 언어와 문화적 특성을 고려해 힌디어·타밀어·텔루구어로 더빙해 제공한다"고 했다.
이번 협력은 지난해 아마존이 인도 현지 OTT플랫폼인 MX 플레이어를 인수한 이후 CJ ENM과 진행하는 첫 파트너십이다. 세계 최대 인구인 14억명 인도 OTT 시장은 저가형 요금제와 광고 기반 무료 모델(AVOD)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다. 디지털 인프라 확장과 함께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막대한 잠재력을 가진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모그 두사드 아마존 MX 플레이어 콘텐츠 디렉터는 "인도에서 한국 드라마를 향한 관심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서 최근 흥행작을 포함한 프리미엄 K콘텐츠 18편을 광고 기반 무료 OTT 플랫폼을 통해 인도 시청자에게 선보이게 됐다"며 "인도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이 다수 포함돼 있으며, 세계적인 스토리를 담은 콘텐츠를 현지 언어로 시청자에게 무료로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했다.
김도현 CJ ENM 글로벌유통사업부장은 "이번 콘텐츠 유통 확장은 새로운 시청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아마존 MX 플레이어와 파트너십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작품을 통해 인도 시청자와 더 깊이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J ENM은 올해를 글로벌 가속화 원년으로 선언하고, 글로벌 OTT와 전방위적 파트너십을 활용해 K콘텐츠 유통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기존 인기 드라마부터 신규 드라마까지 다양한 콘텐츠 IP를 제공하는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