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진시황의 불로장생 꿈 대신
푸틴·시진핑·김정은 독재불멸 꿈?
시진핑(72) 중국 국가주석과 푸틴(72) 러시아 대통령이 3일 베이징에서 열린 열병식장에 들어가면서 "일각에서는 이번 세기에 인간이 150살까지 살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는 등의 '진시황 불로장생 꿈 이야기'가 화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들과 함께 김정은(41) 북한 국무위원장도 함께 걷고 있었다.
이들의 대화는 '핫마이크'로 포착됐다. 핫마이크란 유명인들이 공식석상에서 마이크가 켜져 있는 줄 미처 인식하지 못하고 사담이나 농담을 했다가 이런 발언이 의도하지 않게 공개돼 곤욕을 치루는 것을 말한다.
당시 푸틴의 통역사가 중국어로 시진핑에게 말하는 듯 "생명공학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 인간의 장기는 끊임없이 이식될 수 있다. 당신은 오래 살수록 젊어지고 심지어 불멸에 이를 수 있다"고 발언했다.
잠시 뒤 시진핑 주석이 중국말로 "일각에서는 이번 세기에 인간이 150살까지 살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고 답변하는 것이 핫마이크에 포착됐다는 게 서방 언론들의 보도다.
시진핑은 2012년 취임뒤 3연임하며 13년째 독재자로 군림하고 있고, 푸틴은 2000년 집권한 뒤 현재까지 실권을 쥐고 5연임하고 있다. 김정은은 1945년 이후 김일성이 집권한 뒤 3대째 세습하면서 시진핑, 푸틴과 함께 독재자로서 14년째 장기집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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