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최태인 기자] 삼성전자가 트라이폴드폰 '갤럭시 G 폴드'(가칭)의 생산량을 20만대에서 5만대로 축소, 실험적 전략을 선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 G 폴드는 일부 럭셔리 시장에서만 출시되며,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기 위한 제한적 판매로만 진행된다.
소량 생산으로 인해 갤럭시 G 폴드는 희소성이 높아지며, 시장에서 높은 가격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폴드7' 판매를 간섭하지 않으면서도, 트라이폴드폰에 대한 시장 반응을 테스트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에서도 같은 방식을 적용할 예정이다. 애플 비전 프로보다 낮은 가격대에 내놓지만, 소량 생산을 통해 수요와 반응을 검증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트라이폴드폰과 XR 헤드셋을 새로운 카테고리로 확장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 희소성 전략을 바탕으로 소비자 반응을 관찰하고 있다.
해당 두 제품이 새로운 신시장을 열지, 또는 제한된 실험으로 끝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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