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후반기 제네시스 대상 경쟁이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현재 선두는 옥태훈으로 4945.90점을 쌓고 있다.
옥태훈은 이번 시즌 11개 대회에 출전해 2승 포함 톱5에만 7차례나 오를 정도로 꾸준함을 자랑한다.
2위 이태훈(캐나다)과는 1613.88점 차이다.
그 뒤를 3위 김백준, 4위 신용구(캐나다), 5위 배용준, 6위 문도엽, 7위 최진호, 8위 최승빈, 9위 황도연, 10위 이정환이 따른다.
1위 옥태훈과 10위 이정환의 포인트 격차는 3209.61점으로 후반기 성적에 따라 언제든지 뒤집힐 수 있다.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권에 주는 다양한 혜택도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한다.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하면 보너스 상금 2억원과 함께 제네시스 차량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Q스쿨 최종전 직행, KPGA 투어 5년 시드를 준다.
이뿐만이 아니다. DP월드투어 1년 시드와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출전권도 획득한다.
또 제네시스 포인트 톱10에만 들어도 총 보너스 상금 5억원 중 대상이 2억원을 가져가고, 나머지 3억원은 차등 배분한다.
2위는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출전권이, 2~3위는 DP월드투어 시드를 받는다.
지난해 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2위를 차지한 김민규는 올해 DP월드투어에서 활동한다.
김민규는 "제네시스 포인트 제도로 인해 꿈에 그리던 해외 투어에 진출했다. 해외 무대에 진출을 바라보고 있는 KPGA 투어 선수들에게는 정말 소중한 제도"라고 말했다.
한편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내달 23일부터 26일까지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CC에서 열린다.
총상금 400만 달러(약 55억원) 규모의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직전 대회 종료 기준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선수들이 참가 자격을 얻는다.
올해 출전 선수는 지난해 30명에서 20% 증가한 36명으로 확정됐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에겐 우승 상금 68만 달러와 제네시스 포인트 1300점을 준다. 또 내년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출전권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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