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잉글랜드)에서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과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지휘한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호주)이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되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독일 매체 빌트는 3일(현지 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에릭 텐하흐가 떠난 레버쿠젠의 새 감독 후보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레버쿠젠은 지난 1일 텐하흐를 경질했다.
지난해 10월 성적 부진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떠난 텐하흐 감독은 지난 5월 레버쿠젠과 2027년 6월30일까지 계약했다.
하지만 시즌 구단과 마찰을 빚으면서 분데스리가 개막 2경기(1무 1패)만 치르고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곧바로 후임 사령탑 찾기에 나선 레버쿠젠은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끈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후보군에 올려놓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 토트넘의 17년 무관 탈출을 이끌었으나, 프리미어리그(EPL)에선 17위에 그쳐 결별했다.
레버쿠젠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외에도 최근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떠난 조세 무리뉴, 마르코 로제, 로저 슈미트 감독 등을 저울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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