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과천시는 그간 지속적으로 건의한 과천~우면산간 도시고속화도로 지하화 사업 관련 주요 제안 사항이 동 사업의 실시설계에 반영됐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를 통해 시민 생활 편의와 도시 경관 개선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한다.
과천~우면산간 도시고속화도로 지하화 사업은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하나로, 막계동에서 주암동 일원까지 총 연장 3.04km 구간에 걸쳐 추진된다. 도로 지하화를 통해 신도시 입주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통과 차량 및 진출입 차량의 교통성·접근성·안정성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과천시는 그동안 턴키 입찰 참가자들에게 ▲대공원 고가차도 지하화 ▲원도심과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를 잇는 보행육교 설치 등을 꾸준히 제안해 왔으며, 최종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된 태영건설이 이를 설계에 반영했다.
특히 대공원 고가차도의 지하화는 도심 내 시각적 단절을 해소하고 쾌적한 도시 경관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한 관문체육공원과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특별계획구역 부근에 보행육교 2개소가 설치돼 원도심과 신도심 간 보행 동선을 연결함으로써 시민들의 안전한 이동을 보장하고, 생활권 통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 눈높이에 맞는 교통·도시 인프라를 마련하기 위해 시가 끊임없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편익 증진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과천대로 인근에는 광역버스정류장이 신설될 예정으로, 보행육교와 연계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시민들은 원도심과 신도심, 광역교통망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한층 편리한 교통 환경을 누리게 된다.
한편 과천시는 3일 과천시청 상황실에서 ‘2025 과천공연예술축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축제의 핵심을 세 가지를 제시했다.
신계용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 페이스북에 “올해 축제는 ‘기억과 상상이 솟아오르는 시간’을 주제로, 과천 시민들이 간직한 소중한 추억을 되새기고, 과천의 미래를 함께 상상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안전한 축제 ▲시민이 주인공인 축제 ▲과천만의 전통과 예술을 담은 무대 등 세 가지 핵심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새롭게 과천에 입주하신 시민들과 본 도심의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과천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공연을 통해 지식문화예술도시 과천의 품격을 더욱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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