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이상화에 애교 부리는 반려견 때문에 열애 들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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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이상화에 애교 부리는 반려견 때문에 열애 들켜"

모두서치 2025-09-04 07:22: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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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스피드스케이팅 여제 이상화가 가수 겸 방송인 강남과 교제할 당시 강남의 반려견이 자신을 알아보고 애교를 부려 주변 사람들에게 사귀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은 적이 있다고 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상화와 강남은 3일 방송한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에 나와 결혼 생활에 관해 얘기했다.

강남은 이상화와 교제하던 때를 떠올리며 "제 집에 트로트 가수 선배님들이 왔다. 우리 강북이(반려견)는 처음 보는 사람이 오면 엄청 짖는데, 그때 특별 게스트로 상화씨가 함께 왔고 강북이가 상화씨에게 애교를 부렸다. 그때 계시던 분들이 저희 둘 사이를 의심했다"고 말했다.

이상화는 "엄청 당황했다. 사실은 어제도 봤는데 '너가 말로만 듣던 강북이구나'라고 했다. 너무 어색하게 그렇게 말을 했다. 그리고나서 강북이가 제 무릎에 편하게 앉아있었다"고 했다.

유재석은 "두 분 열애 소식이 알려지자 '이상화가 강남을?' '이상화를 사로잡은 강남의 매력은 뭘까'라는 반응이 대다수였다"고 했다.

이상화는 "장난기 속에 숨겨진 진중함이 있고, 대화를 할 때 통했다. 무엇보다 어른들한테 예의가 너무 바르더라"고 말했다.

다만 강남 어머니가 두 사람 결혼을 반대했다고 했다.

이상화는 "어머님이 저와 따로 만난 자리에서 '우리 강남이 만나지 마라. 나라를 이렇게 빛내주는데 왜 강남이를 만나냐. 다른 좋은 사람 만나라'고 하셨다"고 말하며 웃었다.

강남은 "어머니가 저한테는 '너가 뭔게 국가대표를 만나냐, XX야'라고 하셨다. 엄마는 저희 둘이 안 맞는다고 생각을 하셨다. 엄마가 저를 키울 때 엄청 힘드셨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저랑 결혼하면 상화씨가 많이 힘들거라고 반대를 하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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