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류기업 부루구루가 코미디언 이수지를 광고 모델로 내세운 RTD(Ready-To-Drink) 칵테일 ‘브알라(Volia)’를 출시했다. ‘브알라’는 프랑스어로 ‘짜잔!’이라는 뜻. 생과일이 마법처럼 떠오르는 순간을 캔 속에 담았다는 설명이다.
이번 신제품은 진(Gin) 베이스의 칵테일로, 진토닉과 진피즈 두 가지로 구성됐다. 각각 생라임과 생레몬 슬라이스가 들어가 상큼함을 더했다. 알코올 도수는 4.9%, 6.0%로 실제 바에서 마시는 칵테일과 유사한 수준이다.
눈에 띄는 점은 진의 품질이다. 스코틀랜드 출신의 마스터 디스틸러 바리 매카퍼(Barry MacAffer)가 직접 제작에 참여했다. 부루구루 증류사업부문을 이끄는 매카퍼 이사는 “한국 소비자들이 진을 보다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클래식한 진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광고 모델로는 대중적 친근함을 지닌 이수지가 낙점됐다. 부루구루 측은 “일상에 가장 가까운 모델을 통해 제품의 콘셉트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며 “이수지 씨가 직접 광고 기획에 참여했고,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알라 2종은 전국 GS25 편의점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1캔 4500원이며, 9월 한 달간 3캔 1만2000원에 판매하는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한편, 부루구루는 2017년 콤부차로 시작해 맥주, 리큐르, 캔 하이볼 등 다양한 주류를 선보이며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양조의 도사(Guru)’들이 모여 만든 브랜드라는 이름처럼, 일상에 즐거움을 더하는 주류를 지향한다.
김지윤기자 jykim@justeconomi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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