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아 통통한데…" 오늘(4일)부터 2000원도 안 되는 가격에 풀린 '한국 해산물'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제철 맞아 통통한데…" 오늘(4일)부터 2000원도 안 되는 가격에 풀린 '한국 해산물'

위키푸디 2025-09-04 04:55:00 신고

3줄요약
전복 양식장 전경 사진. / 위키푸디
전복 양식장 전경 사진. / 위키푸디

전복은 한국인이 즐겨 찾는 해산물이다. 쫄깃한 식감 덕분에 회로 먹어도 좋고, 구이나 찜으로 익히면 고소한 풍미가 살아난다. 특히 9월은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맛이 깊어지는 시기로, 따뜻해진 바닷속에서 충분히 영양을 축적해 가장 맛있을 때로 꼽힌다.

문제는 가격이다. 평소에는 쉽게 사기 부담스러운 편인데, 마트 할인 소식이 겹치며 상황이 달라졌다. 롯데마트는 오늘(4일)부터 10일까지 완도 활전복을 특대 2990원, 대 199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또 추석을 앞두고 자숙전복과 관자, 순살 생선을 묶은 선물세트를 엘포인트 회원가 9만9000원에 내놓으며 선택지를 넓혔다.

몸을 회복시키는 힘

전복 사진. / 위키푸디
전복 사진. / 위키푸디

전복은 기운이 떨어졌을 때 먹으면 도움이 되는 해산물이다. 단백질이 풍부해 근육 회복을 돕고 피로한 몸에 활력을 준다. 기름기가 적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고 포만감은 오래가 체중 조절에도 유리하다. 혈액순환을 개선해 심장과 혈관 관리에 보탬이 되고, 칼슘과 마그네슘 덕분에 뼈 건강을 지켜준다. 피부 탄력을 지켜주는 항산화 성분이 있어 외모 관리에도 좋고, 간 해독에 도움을 줘 술자리 다음 날 해장 음식으로도 잘 어울린다.

싱싱함을 알아보는 방법

수조 안에 가득 붙어 있는 전복 사진. / 위키푸디
수조 안에 가득 붙어 있는 전복 사진. / 위키푸디

전복을 고를 때는 움직임부터 살피는 것이 좋다. 수조 속에서 껍데기에 단단히 달라붙어 있거나 유리벽에 힘 있게 붙어 있는 것이 싱싱한 전복이다. 손으로 건드렸을 때 몸을 오므리며 단단해지는 전복이 좋고, 껍데기와 살에 큰 상처가 없어야 한다. 또 더듬이가 활발히 움직이면 더욱 좋다. 여러 마리가 서로 강하게 붙어 있는 것도 신선하다는 증거다. 흐물흐물하고 힘이 없는 전복은 피하는 게 좋다.

구매 후 손질과 보관도 중요하다. 먼저 굵은소금을 뿌려 칫솔로 껍데기와 살 겉을 가볍게 문질러 불순물을 제거한다. 껍데기 얇은 부분에 스푼을 넣어 살을 분리하고, 입처럼 튀어나온 돌기는 가위로 잘라낸다. 내장은 반드시 모래집을 제거해 데쳐 사용해야 한다. 보관은 소금물에 담아 냉장 보관을 하면 2~3일 정도 신선하고 겹치지 않게 두고 젖은 키친타올로 덮어 두면 더 오래 싱싱하다.

손질한 살은 밀폐용기에 담아 12일 안에 먹어야 한다. 오래 두려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냉동해, 한 달 이내 먹는 게 좋다. 내장은 바로 냉동해 23주 안에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다. 냉동은 영하 18도 이하에서 하고, 해동은 냉장고에서 천천히 해야 식감이 유지된다.

전복으로 차리는 집밥

전복버터구이 사진. / 위키푸디
전복버터구이 사진. / 위키푸디

전복은 굽기만 해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손질한 전복 4개를 0.7cm 두께로 썰어 키친타올로 물기를 뺀다. 달군 팬에 식용유 1큰술을 두르고 통마늘 5쪽을 넣어 중약불에서 볶아 향을 낸다. 전복을 넣어 앞뒤로 40초씩만 구운 뒤, 불을 줄이고 버터 30g을 넣어 코팅하듯 볶는다.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추고 레몬즙을 살짝 뿌리면 고소한 전복 버터구이가 완성된다. 버터는 처음부터 넣지 말고 마지막에 넣어야 풍미가 산다.

들기름을 넣은 고소한 찜요리도 추천한다. 전복 6개를 끓는 물에 소금 1작은술을 넣고 20초간 데친 뒤 껍데기와 살을 분리한다. 살에는 청주 2큰술을 뿌려 비린내를 없애고, 다시 껍데기에 올려 찜기에 넣어 20분간 찐다. 소스는 팬에 들기름 1큰술과 밀가루 1큰술을 넣어 약불에서 1분 정도 저어가며 볶아 걸쭉한 밑 국물을 만든다. 다시마를 넣어 끓인 물 1컵에 된장 1작은술을 풀고, 볶아 둔 밑 국물에 조금씩 부어가며 섞어주면 진한 소스가 완성된다. 찐 전복 위에 따끈한 소스를 끼얹고 송송 썬 풋고추와 홍고추를 올리면 고소한 찜이 완성된다.

전복솥밥 사진. / 위키푸디
전복솥밥 사진. / 위키푸디

내장까지 활용하는 전복솥밥도 좋다. 불린 쌀 2컵과 물 2컵, 다진 마늘 1작은술, 소금 1/3작은술, 버터 15g을 냄비에 넣고 으깬 전복 내장을 섞는다. 중불에서 끓이다가 한 번 저어주고, 약불로 줄여 10분간 더 끓인다. 마지막에 썰어둔 전복 3개를 올리고 뚜껑을 덮어 10분간 뜸을 들인다. 불을 끈 뒤 송송 썬 쪽파 2줄기를 더하면 든든한 한 끼가 완성된다.

Copyright ⓒ 위키푸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