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한 동물권 운동가가 고급 해산물 레스토랑 수조에서 가재를 꺼내 바다에 풀어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에마 스마트(47)는 지난 4월 영국의 유명 해산물 레스토랑 '캐치 앳 더 올드 피시 마켓'에서 수조의 가재를 들고 나가 바다에 던진 혐의로 기소됐다. 이 과정에서 직원을 밀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해양 생물학자인 스마트는 최근 본머스 형사 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절도와 폭행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스마트 측 변호인은 "피고가 극도로 괴로운 상태에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스마트는 짧은 심리 내내 흐느끼며 무죄를 주장했다. 법원은 스마트에게 보석을 허가했으나 해당 레스토랑에 접근하지 말 것을 조건으로 부과했다.
검찰은 레스토랑 직원과 업주를 포함해 다수의 증인을 소환할 계획이며, 본격적인 재판은 내년 6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레스토랑은 영국 유명 인사들도 찾는 고급 식당이다.
한편 일부 가재 종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 멸종위기종으로 등재돼 있으며, 1981년 영국 '야생동식물보호법'에 따라 보호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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