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언제부터 북한처럼 바뀌었는가" 데일리 메일 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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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언제부터 북한처럼 바뀌었는가" 데일리 메일 반문

모두서치 2025-09-03 20:20:31 신고

사진 = 뉴시스

 


성전환자 행동주의를 비판하는 영국의 유명 코미디 작가 그레이엄 라인핸이 1일 미국으로부터 귀국하다 히스로 공항에서 경찰에 체포된 것과 관련, 우파 성향 데일리 메일지가 "영국이 언제부터 북한처럼 바뀌었는가"라고 반문하는 등 언론의 자유와 그 한계에 대한 논쟁이 영국 사회를 휩쓸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라인핸의 지지자들은 영국 법률이 정당한 발언을 억압하고 있으며, 라인핸과 '해리 포터'의 작가 J K 롤링이 전제주의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온라인 폭력과 증오 표현이 현실 세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경찰은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라인핸은 성전환에 관계없이 성전환 여성에게 여성전용 시설 사용을 허용하면 안 된다며, 이는 폭력 범죄라고 주장해 왔다.

그는 4일 법원에 출두할 예정인데, 그의 지지자 롤링은 "이는 전체주의다. 매우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타블로이드 신문 선도 라인핸의 체포에 대해 격분한다고 밝혔다.

야당 보수당 대표 케미 배드노크는 "정부는 경찰에게 소셜미디어에서의 해로운 발언을 감시하는 것이 아니라 대중을 보호하는 것이 그들의 임무라고 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녹색당 대표 잭 폴란스키는 "라인핸의 게시물은 전혀 용납할 수 없다. 체포는 합당하다"고 말했다.

언론의 자유는 영국 인권법에 따라 보호받지만, 한계가 있다. 폭력 선동은 불법이며, 인종, 성별, 성적 지향, 종교 등을 이유로 타인을 겨냥한 증오 발언도 마찬가지다.

온라인에서 공론이 형성되면서 소셜미디어 댓글로 인한 체포 사례도 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단속 또한 강화됐다. 2024년 여름, 반이민 폭력 사태 발발 후 수백명이 폭동 참여 혐의로 기소됐고, 온라인 게시물로 기소된 사람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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