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마지막 실전 연습 기회인 9월 모의평가의 과목별 난이도가 분석됐다.
EBS 현장 교사단 소속 한병훈 충남덕산고 교사는 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브리핑장에서 2026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국어 영역 출제 경향 분석 브리핑을 갖고 "작년 수능과 유사하고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어려운 수준이다"이라고 말했다.
EBS 현장교사단 수학 대표 강사인 심주석 인천하늘고 교사는 ‘수학 영역 출제 경향 분석 브리핑’에서 “문제풀이 기술을 요하는 문제보다는 개념을 충실히 학습한 중위권 학생들이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는 문항이 다수 출제됐다”며 “이해 능력, 추론 능력, 문제 해결 능력을 강조한 변별력을 갖춘 문항도 일부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EBS 현장 교사단 소속 김예령 대원외고 교사는 영어영역 난이도에 대해 "작년 수능과 대체로 비슷하나 일부 문항에서 변별력을 확보하고자 노력했으며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모의평가는 전국 2154개 고교와 533개 지정 학원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응시 인원은 51만5900명으로 지난해보다 2만7608명 늘었다. 국어·수학·영어 영역의 EBS 연계율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50% 수준을 유지했다.
평가 결과는 30일 발표되며, 개인별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9등급)이 기재된다.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은 시험 당일(9월 3일)부터 9월 6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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