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제조업 강점, 빠른 건설…최고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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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제조업 강점, 빠른 건설…최고될 것"

모두서치 2025-09-03 19:10: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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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1, 2바이오캠퍼스에 이어 앞으로 부지를 매입해 (생산기지)건설을 완성할 겁니다. 송도에 만든 이후 해외로 나가면 복사-붙여넣기(Copy-paste)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동중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협력센터 부사장은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개최한 '2025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 기조·특별강연에서 이 같은 청사진을 밝혔다.

김 부사장은 이날 '바이오 의약품 시장 전망과 위탁개발생산(CDMO) 선두 기업으로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역할 및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전체 의약품 시장은 2023년 1조1100억 달러로 집계돼 약 7% 성장률로 2030년에는 1조78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중 바이오 의약품은 2023년 4990억 달러를 기록했고, 매년 9.3% 가량 성장해 2030년에는 85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에서 바이오 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23년 41.4%에서 2030년에는 6.5% 증가한 47.9%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 부사장은 "바이오 의약품은 전체 의약품 시장보다 더 빨리 성장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자사가 계속 투자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항체 의약품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따라 어떻게 투자할 지 정한다"며 "아웃소싱, 위탁생산(CMO)을 맡기는게 늘 것"이라고 판단했다. 항체 의약품은 8%, 펩타이드 13%, 세포유전차 치료제는 3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빠른 속도의 제조업'을 강점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바이오 위탁생산(CMO) 사업에 진출해 2011년 1공장 설립을 시작으로 최근 5공장은 2년 만에 완공했다. 2018년에는 위탁개발(CDO)로 진출했고, 지난 6월에는 오가노이드(장기유사체)를 활용한 신약 스크리닝 서비스로 임상시험수탁(CRO)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김 부사장은 "2027년까지 ADC 완제의약품(DP), 사전충전형주사기(PFS) 완공해 가동할 예정"이라며 "보유하고 있지 않은 기술은 바이오 라이프사이언스 펀드를 구성해 새 기술을 확보해 위탁사업 확대 방안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뉴저지와 보스턴, 일본 도쿄의 세일즈 오피스를 구축했다. 현재 상위 20개 제약사 중에 17개 제약사를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 그 외 상위 40개 제약사 중에 새 고객으로 확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생산능력, 포트폴리오, 지리적 확장 3대축 성장을 통해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니즈에 적극 대응하고, 바이오 CDMO 분야 탑 티어가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국의 바이오테크 기업에 대해서는 "한국의 바이오 의약품이 글로벌 시장에 내세울 경쟁력은 '빨리빨리'다"라며 "다만 이 같은 경쟁력을 서포트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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