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동치는 국제정세..경기FTA센터, 도내 수출기업 활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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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국제정세..경기FTA센터, 도내 수출기업 활로 모색

이데일리 2025-09-03 18:15: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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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시작된 관세협상으로 요동치는 세계 정세 속에서 경기도내 수출기업들의 활로 모색에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3일 열린 ‘2025 경기도 FTA·통상 정책 포럼’에서 현준 삼일PwC 관세법인 이사가 ‘미국 관세협상 이후, 통상환경 변화와 수출기업의 과제’를 발표하고 있다.(사진=황영민 기자)


경기FTA통상진흥센터(경기FTA센터)는 3일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내 경기바이오센터 대회의실에서 ‘2025 경기도 FTA·통상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도내 수출기업이 직면한 신시장 FTA 활용, 비관세장벽 확대와 시장다변화 과제에 대응할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FTA센터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관세협상 재개와 함께 세계 각국에서 보호무역주의가 다시 부상하면서, 단순한 관세 인상보다 더 복잡하고 다양한 형태의 무역장벽이 수출기업의 새로운 리스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기술 규제, 환경 기준, 인증 절차 등 비관세 장벽은 시장 진입을 어렵게 만들고 있으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맞물려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실정이다.

이날 포럼 기조강연에 나선 김현준 삼일PwC 관세법인 이사는 ‘미국 관세협상 이후, 통상환경 변화와 수출기업의 과제’를 주제로 미국의 대외통상정책 변화가 한국 중소기업 수출 전략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짚었다.

이어진 주제발제에서 송영철 경기연구원 박사는 ‘비관세장벽 및 수출시장 다변화 대응 방향’을 설명했다. 송 박사는 △환경·안전 규제 강화 대응 △신흥시장 진출 전략 △FTA 활용 확대를 통한 리스크 완화 방안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 패널토론에서는 학계, 연구기관, 기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비관세 장벽 확대의 위기와 기회 △기존 시장 및 신시장 FTA 활용 전략 △글로벌사우스 신흥시장 진출 가능성 △지자체와 유관기관의 역할 등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강경식 경기FTA센터장은 “금번 포럼은 도내 기업이 통상리스크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발굴할 수 있는 방향을 함께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경기FTA센터는 복잡해지는 글로벌 통상이슈에 현장의 목소리가 경기도 정책에 적극 반영되어 수출 기업에게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여, 경기도 수출 활성화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경기도의회 이제영 미래과학협력위원장(국민의힘·성남8)과 김정영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국민의힘·의정부1)도 참석해 도내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도의회 차원의 제도 및 예산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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