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 잔류한 황인범이 이번 시즌 예상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페예노르트 소식통 ‘페예노르트 트렌스퍼마크트’는 3일(한국시각) 2025~26시즌 페예노르트의 베스트11을 예상했다. 황인범은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에 이름을 올렸다.
황인범은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페예노르트로 이적했다. 특유의 탈압박 능력과 거리를 가리지 않는 패스 능력을 활용해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네덜란드 현지 매체들은 연이어 황인범의 활약에 극찬을 보냈다.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의 중원을 이끄는 세계적인 미드필더 프랭키 더 용과도 비교됐다.
네덜란드 축구 분석가 케네스 페레즈는 “페예노르트는 황인범의 출전 여부에 다라 승패가 갈리고 있다. 출전 시 승률은 77%지만, 결장하면 38%까지 떨어진다. 수비와 공격을 부드럽게 연결한다. 더 용과 같다”고 극찬했다.
실제로 황인범이 부상으로 빠진 기간 동안 페예노르트는 연패에 빠지는 등 부진이 이어졌다. 하지만 복귀 후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무려 6연승을 달렸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황인범은 팀 내에서 빅찬스 메이킹(7회)과 기회 창출(33회) 부문에서 3위, 리그 평균 평점 2위(7.31점)에 오르며 필수적인 존재로 떠올랐다.
페예노르트 로빈 반 페르시 감독 역시 “황인범은 항상 전진할 수 있는 자세를 취한다. 많이 움직이면서 연결고리 역할을 잘 하는 매우 중요한 선수다”고 호평했다.
맹활약에 힘입어 이탈리아 전통 강호 AS로마 이적설이 떠오르기도 했다. 이적 시장 막판 중원 강화를 노리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풀럼이 눈독을 들였다.
하지만 페예노르트는 황인범을 팀의 핵심으로 여기며 풀럼의 제안을 거절했고,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잔류가 확정된 상황에 이번 시즌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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