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권도연맹, 김상진 회장 취임... "소통·화합 강화해 미래가치 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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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권도연맹, 김상진 회장 취임... "소통·화합 강화해 미래가치 키울 것"

뉴스컬처 2025-09-03 17:42:05 신고

김상진 신임 ATU 회장(우측)과 전임 이규석 명예회장이 이취임식후 연맹기를 들고 기념촬영에 포지를 취하고 있다/ 사진= 뉴스컬처 DB.
김상진 신임 ATU 회장(우측)과 전임 이규석 명예회장이 이취임식후 연맹기를 들고 기념촬영에 포지를 취하고 있다/ 사진= 뉴스컬처 DB.

[뉴스컬처 김재성 기자] 아시아태권도연맹(ATU)이 새 수장을 맞이했다. 지난 7월 24일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치러진 회장 선거에서 총 62표 가운데 과반수 이상의 표를 득표해 경쟁 후보를 제치고 새 회장에 오른 김상진 신임 회장의 취임식이 3일 오후 전북특별자치도 무주태권도원 내 상징지구 명인관 일여현에서 열렸다. 신임 회장 임기는 오는 2029년 8월까지 4년 간이다.

김 신임회장은 태권도인 출신으로 2001년 조선업계에 진출해 중견기업 천우테크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부산광역시태권도협회 회장, KTA 부회장, KTA 감사, ATU 부회장 등을 지냈다. ATU는 세계태권도연맹 산하의 5개 대륙연맹 중 하나다. 아시아대륙의 45개국 회원국을 두고 있다. 

신임 김 회장은 임기 기간 전체 인구 약 44억 명으로 추산되는 아시아대륙의 태권도 수장으로써 목소리를 대변하게 된다. 김상진 신임 회장은 "부족한 저에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셔서 영광스럽고,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태권도를 통해 인류 평화와 화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 "지난 41년간 아시아 태권도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이규석 명예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임기중 아시아 각국 회원국들 간의 소통과 화합을 강화해 하나가 되는 아시아태권도연맹을 만드는 한편 무도로서의 태권도 본연의 고귀한 가치를 되찾고,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 마련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교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더불어민주당·인천 서구갑)은 "태권도는 대한민국의 정신과 문화를 담은 소중한 자산이자 전 세계가 함께하는 평화의 스포츠"라며 "태권도가 문화와 스포츠를 아우르는 글로벌 유산으로서 빛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더불어민주당·전북완주군·진안군·무주군)은 "회장님의 큰 노력으로 ATU 본부가 무주로 이전하게 됐다"며 "태권 도시 무주에서 추진할 앞으로의 과제들이 큰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 기대하며, 함께 힘 모아 태권도의 미래를 크게 키우는데 동참하겠다"고 응원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먼저 신임 회장님의 새로운 출발과 더불어 아시아태권도연맹의 무주 이전에 따뜻한 환영의 말씀을 드린다"며 "전북도는 세계 태권도의 중심으로서 아시아연맹과 함께 태권도의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해 힘껏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김 회장은 ATU 본부가 위치한 성남시와 자신의 주활동지역인 부산광역시 등을 뒤로하고 새 연맹 본부로 전북도 무주군(국립태권도원)을 낙점해 주목 받았다. 전북도와 무주군의 K-컬쳐 중심의 '태권 시티' 구축 전략 등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서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김상진 신임 회장과 이규석 명예회장 등 ATU 임원들을 비롯해 김교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김관영 전북도지사, 황인홍 무주군수 등 내빈들과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과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이상기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총재 등 태권도계 주요 인사 등 약 120여명이 참석했다.

무주(전북특별자치도)= 뉴스컬처 김재성 기자 kisng102@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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