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KLPGA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년만에 출전…"블랙스톤 이천, 페어웨이 지켜야"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전인지, KLPGA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년만에 출전…"블랙스톤 이천, 페어웨이 지켜야"

뉴스로드 2025-09-03 17:36:02 신고

3줄요약
3일 오후 경기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KB금융 스타챔피언십’ 대회를 앞두고 주요 출전 선수들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왼쪽부터)노승희, 안송이, 유현조, 전인지, 방신실, 박예지, 신다인 프로가 참석했다. 사진 이민희 기자
3일 오후 경기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KB금융 스타챔피언십’ 대회를 앞두고 주요 출전 선수들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왼쪽부터)노승희, 안송이, 유현조, 전인지, 방신실, 박예지, 신다인 프로가 참석했다. 사진 이민희 기자

[뉴스로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2년 만에 복귀한 전인지(31)가 9월 4일부터 7일까지 경기 이천 소재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개최되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골프에 대한) 제 사랑과 의지가 커서 포기하기엔 아쉬움이 크다”며 “잘하고 싶은 욕심에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인지는 “우승을 목표로 하지만, KB금융 메인 스폰서 대회이니만큼 소속 선수 중에 우승자기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역대 우승자이다.

3일 오후 경기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 대회를 앞두고 주요 출전 선수들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노승희, 안송이, 유현조, 전인지, 방신실, 박예지, 신다인 프로가 참석했다.

전인지는 “외국에서 플레이 할 때 보다 갤러리분들이나 여기 기자분들 등 한국이 익숙해 즐거운 한 주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잠도 집에서 자고 나와 가볍다”고 했다.

3일 오후 경기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KB금융 스타챔피언십’ 대회를 앞두고 주요 출전 선수들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전인지가 4일 경기에 대해 포부를 밝히고 있다. 사진 이민희 기자
3일 오후 경기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KB금융 스타챔피언십’ 대회를 앞두고 주요 출전 선수들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전인지가 4일 경기에 대해 포부를 밝히고 있다. 사진 이민희 기자

전인지는 “최근 고등학교때 멘탈 선생님과 다시 연습을 시작하는 중 대화를 하며 쌓여 있었던 것들을 털어내며 눈물도 흘리고, 의지를 다 잡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전인지는“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의 잔디가 중지로 바뀐 게 지난봄이라고 얘기를 들었다”면서 “생각보다 잔디 자리가 잘 잡힌 것 같다”고 했다.

그는 “(한국중지가)외국 잔디와 거리가 다른 것 같다”면서 “(이번 대회서)페어웨이를 지키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했다.

평소 TV를 잘 안 봐 다른 선수들의 플레이 스타일을 잘 모른다는 전인지는 내일(4일) 김민솔과 1라운드 예상을 묻는 기자 질문에 “12살 나이 차이가 나는 프로 선수로 들었다”면서 “저희 아버지도 ‘우리 딸이 나이를 먹긴 먹었구나’라고 말씀할 정도로 실감은 나지 않지만, 전 큰 차이를 못 느끼고, 한국에 온 분위기와 느낌이 더 좋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주 ‘KG 레이디스 오픈’서 2차 연장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위너스 클럽에 가입한 신다인(24)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신다인은 “(첫 우승으로)많은 관심과 응원에 굉장히 떨리고 부담스럽다”면서 “저한테 집중하고 차분히 플레이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더불어 “티샷도 중요하고 세컨샷에서 방향성 있게 공략하겠다”고 덧붙였다.

3일 오후 경기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KB금융 스타챔피언십’ 대회를 앞두고 주요 출전 선수들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신다인이 낼 라운딩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진 이민희 기자
3일 오후 경기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KB금융 스타챔피언십’ 대회를 앞두고 주요 출전 선수들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신다인이 낼 라운딩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진 이민희 기자

전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유현조(20.삼천리)는 “긴장되고 타이틀 방어에 대한 부담이 있다”면서 “지난 대회 부모님께 시계를 선물한다고 했는데, (부모님께서)차로 바꿔 달라고 하셔서 (이하 웃음)..., 올해 각오가 남다르다”고 했다. 유현조는 올 시즌 19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3회, 3위 2회 등 12번의 톱텐을 기록중이다.

안송이는“스폰서 대회니 만큼 죽기 살기로 쳐 우승에 도전해 보겠다”고 했다. 그는 (연습라운딩)러프가 상당히 길어 페어웨이 적중률 높은 선수가 우승에 더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스폰서가 15년째인데, KB금융그룹에 감사의 의미로 우승에 도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방신실(21)도 ”메인스폰서 대회인 만큼 제 모든 걸 쏟아 붇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신예 박예지(20)도 ”메인스폰서 대회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본인의 출전 소감을 밝혔다.

상금순위 2위를 달리고 있는 노승희(24,요진건설산업)는 7731만246원 이상의 상금만 보태면 누적 상금 10억 원에 도달할 수 있다. 현재 홍정민, 이예원 등이 상금 10억원을 돌파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노승희는 ”최근 좋은 흐름이고 플레이가 잘되고 있다“면서 ”올해 중지에서 열리는 대회가 많아 적응에 수월할 것 같다“면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의)그린 상태가 좋다 보니 아이언 샷 거리감이 중요할 것“같다고 했다.

3일 오후 경기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KB금융 스타챔피언십’ 대회를 앞두고 주요 출전 선수들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안송이가 메이저대회 우승에 대한 의지를 말하고 있다. 사진 이민희 기자
3일 오후 경기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KB금융 스타챔피언십’ 대회를 앞두고 주요 출전 선수들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안송이가 메이저대회 우승에 대한 의지를 말하고 있다. 사진 이민희 기자

◇KLPGA 역사 만들어온 ‘KB금융 스타챔피언십’, 4일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 개막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블랙스톤 골프클럽 이천(파72/예선6722야드, 본선 6718야드)에서 나흘간 개최하는 KLPGA투어 대회인 ‘KB금융 챔피언십’은 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2억7천만원의 메이저 대회이다.

지난 20년간 ‘최고’의 가치를 실현하는 한국 대표 메이저 대회로 자리 매김 하고 있다.

KB금융그룹 골프단 소속 선수들의 각오도 남다르다. 먼저, 본 대회 역대 우승자 출신이자2년 만에 KLPGA투어에 출전하는 전인지(31)가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의 트로피를 노리며, 홍정민과 함께 시즌 다승자 반열에 올라 있는 방신실(21)을 비롯해 안송이(35), 박예지(20), 정민서(19), 아마추어 윤다감(16), 김연서(17) 역시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우승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밖에 올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박현경(25,메디힐), 김민선7(22,대방건설), 고지우(23,삼천리), 박지영, 이가영(26,NH투자증권), 김민주(23,한화큐셀), 배소현(32,메디힐), 박혜준(22,두산건설We’ve), 고지원(21,삼천리), 박보겸(27,삼천리)이 출전해 시즌 네 번째 다승자가 되기 위한 도전을 이어간다.

3일 오후 경기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KB금융 스타챔피언십’ 대회를 앞두고 주요 출전 선수들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유현조가 기자회견에서 우승 의지를 말하고 있다. 사진 이민희 기자
3일 오후 경기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KB금융 스타챔피언십’ 대회를 앞두고 주요 출전 선수들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유현조가 기자회견에서 우승 의지를 말하고 있다. 사진 이민희 기자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2025’에 추천 선수로 출전해 감격의 생애 첫 우승을 이룬 김민솔(19,두산건설We’ve)도 우승 후 첫 출전을 앞뒀다. 이제는 시드권자로서 대회에 출전하게 된 김민솔은 지난 우승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하겠다는 각오로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대회 우승자 출신의 임희정과 박민지는 트로피 탈환을 위해 나선다. 특히, 최근2개 대회에서 톱텐을 기록하고, 생애 첫 홀인원까지 달성하며 상승세의 페이스를 만들고 있는 박민지가 이번 대회에서 그토록 기다린 스무 번째 우승을 이뤄낼 수 있을지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지난해 유현조에 이어 다시 한번 메이저 대회 루키 우승자가 탄생하게 될 지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우승자가 310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메이저 대회인 만큼, 993포인트를 쌓아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시현(19,NH투자증권)을 비롯해 819포인트의 송은아(23,대보건설), 675포인트의 서교림(19,삼천리) 등 루키들의 우승을 향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3일 오후 경기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KB금융 스타챔피언십’ 대회를 앞두고 주요 출전 선수들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방신실이 4일부터 열리는 대회 라운딩에 대한 기대를 말하고 있다. 사진 이민희 기자
3일 오후 경기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KB금융 스타챔피언십’ 대회를 앞두고 주요 출전 선수들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방신실이 4일부터 열리는 대회 라운딩에 대한 기대를 말하고 있다. 사진 이민희 기자

4개 메이저 대회 우승 기록이 나올지도 관심사다.

2019시즌 ‘기아자동차 제33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2021시즌 ‘한화 클래식2021’, 2023시즌 크리스에프앤씨 제45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메이저 대회에 강한 모습을 보인 이다연(28,메디힐)이 만약 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면, 처음으로 KLPGA투어에서 4개의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수집하게 됨과 동시에 김순미(61), 장하나, 김효주와 함께 메이저 대회 다승 기록 공동3위(4승)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한편, 메이저 대회답게 각종 특별상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먼저, 2017시즌 김해림이 대회 1라운드에서 기록한 8언더파 64타의 코스 레코드를 경신한 선수에게는 현금 500만 원을 수여한다. 코스 레코드를 경신한 선수가 나오지 않을 경우에는 최종라운드에서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한 선수에게 현금 500만 원을 제공한다.

모든 파3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도 부상을 수여한다. 3번 홀에서 홀인원을 최초 기록한 선수에게는 약4백만 원 상당의 ‘코지마 더블모션’이 주어지며, 7번 홀에는 2천만 원 상당의 ‘까르마 모션 베드’가 걸렸다. 13번 홀에는 ‘KB골든라이프’에서 제공하는 1억 원 상당의 홀인원 부상이 내걸렸고, 16번 홀에는 7천만 원 상당의 ‘메르세데스 벤츠E클래스’ 차량이 걸렸다.

3일 오후 경기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KB금융 스타챔피언십’ 대회를 앞두고 주요 출전 선수들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노승희가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의 어려움에 대한 말을 하고 있다. 사진 이민희 기자
3일 오후 경기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KB금융 스타챔피언십’ 대회를 앞두고 주요 출전 선수들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노승희가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의 어려움에 대한 말을 하고 있다. 사진 이민희 기자

주최사인 KB금융그룹에서는 컷 탈락한 선수들에게 1인당 30만 원의 컷탈락 지원금을 제공한다. 또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기부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우선 5번 홀에 마련한 ‘KB스타 존’에 선수들의 샷이 안착하면 1회 당 2백만 원, 최대 1억 원을 적립해 ‘자립 준비 청년 지원금’을 조성한다.

또한, 17번 홀에 마련된 ‘골든라이프 존’에 볼이 안착하면 1회당 여주 이천쌀 20kg, 최대 3000kg의 쌀을 모아 이천, 여주시의 자립 준비 청년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전 세대 골프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먼저, 착한 가격에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KB마음가게’와 코스 곳곳을 돌며 스탬프를 모으면 경품을 제공하는'스탬프 투어'를 진행한다.

갤러리 플라자에는 대회 역사를 돌아보고 응원 문구 적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20주년 기념관'과 '20주년 생일파티 케이크 포토존'이 구성되며, ‘스타프렌즈 부스’에서는 업사이클링 키링 만들기, 인형뽑기, 퍼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3일 오후 경기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KB금융 스타챔피언십’ 대회를 앞두고 주요 출전 선수들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박예지가 신예 다운 당찬 포부를 밝히고 있다. 사진 이민희 기자

한편, KLPGA는 이번 대회가 열리는 동안 한국유방암학회와 함께 ‘핑크리본 캠페인’을 전개한다. KLPGA는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스포츠 단체로서 유방암에 대한 인식 개선과 예방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핑크 리본을 제공해 왔다. 올해 역시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핑크리본을 패용하고 플레이할 예정이다.

KB금융그룹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U+모바일tv를 통해 생중계되며, 대회 2라운드는 SBS 지상파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이민희 기자 nimini73@daum.net

Copyright ⓒ 뉴스로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