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폴란드 합작법인 설립…현지서 '천무 유도탄'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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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폴란드 합작법인 설립…현지서 '천무 유도탄' 생산

르데스크 2025-09-03 17:3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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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럽 '방산 블록화'에 대응하기 위해 폴란드 현지 기업과 합작 법인을 설립했다.


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최대 민간 방산기업 WB그룹과 다연장로켓 천무의 유도탄 생산을 위한 현지 합작법인(JV) 설립에 최종 합의했다. 양사는 이날 폴란드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 2025)에서 합작 법인 계약식을 진행했다.


계약 체결식에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피오트르 보이첵 WB그룹 회장을 비롯해 조현기 국방부 자원관리실장,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 등 양국 정부와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합작법인은 생산시설 인프라 구축, 현지채용 등을 통해 천무의 폴란드 수출형인 '호마르-K(Homar-K)'에 탑재되는 사거리 80㎞급 유도탄(CGR-080)을 생산할 계획이다. 합작법인에서 생산하는 물량은 폴란드에 우선 공급하고 추후 양사 협의를 통해 유럽 내 다른 국가로의 수출도 추진할 방침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K-방산의 전략적 파트너인 폴란드에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한화와 WB그룹은 각각 51%, 49%의 지분을 보유한다.


카미슈 폴란드 국방장관은 "WB그룹은 호마르 프로젝트에 쓰일 미사일을 폴란드화하는 독보적인 협약에 오늘 서명했다"며 "이것은 정말 올해 최고의 이벤트다"고 평가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유럽의 방산 블록화로 수출 진입장벽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현지화를 통한 시장 확대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합작법인을 비롯해 다양한 지역별 맞춤 현지화 전략으로 대한민국 방산의 글로벌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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