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1시51분께 울산 울주군 온산읍 LG화학 온산공장 내 보관 중인 유독성 물질에서 연기가 발생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인원 32명, 장비 14대 등을 동원해 30여분만에 사고를 수습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공장 근로자들이 한때 긴급 대피했다.
유출된 물질은 'CCTA'라고 불리는 '2-클로로-N-(시아노-2-티에닐메틸)-아세트아미드'로 확인됐다.
이 물질은 고온이 지속될 경우 내부의 축적열에 의해 온도가 상승하면서 다량의 가스가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피부와 눈 등에 심한 자극을 줄 수 있는 유해물질이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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