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법무장관, 尹 서울구치소 특혜 고발·감찰 지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정성호 법무장관, 尹 서울구치소 특혜 고발·감찰 지시

이데일리 2025-09-03 17:15:59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서울구치소 측의 특혜와 관련해 형사고발과 감찰을 지시했다.

정성호(왼쪽) 법무부 장관. (사진=노진환 기자)


법무부는 윤 전 대통령의 서울구치소 수용 중 특혜 여부와 관련해 실태조사를 거쳐 올해 초 구치소에 방문한 대통령실 간부를 고발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정 장관은 취임 직후 구치소에 수감된 윤 전 대통령의 수용관리 실태를 지시한 바 있다. 법무부는 지시 직후 교정행정 전문성과 보안성을 고려해 지난 7월 말부터 교정본부에 별도 점검반을 구성해 제기된 의혹을 분석했다.

아울러 8월 한달 동안 현장 조사, 자료 대조와 검토, 관계자 진술 확보 등 조사도 진행했다. 그 결과 변호인 접견, 외부 인사의 보안 구역 내 물품 반입 등 수용관리에 일부 문제점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변호인 접견과 관련해 주말·명절 등 휴일이나 평일 일과시간 이후에 다른 수용자에 비해 지나치게 오랜 시간 접견을 실시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지난 2월 당시 대통령실 간부가 구치소장 허가 없이 휴대전화를 교정시설 내 보안 구역에 반입한 혐의도 포착했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해당 간부를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경기남부경찰청에 고발했다.

정 장관은 “실태조사 결과 밝혀진 일부 부적절한 사실에 대해 감찰 착수를 지시했다”며 “드러난 제도적 미비점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과 제도를 개선해 법과 원칙에 따른 엄정한 수용질서를 확립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