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총괄수석부대표인 이용욱 의원(파주3)이 경기도기술학교 북부 분원 설치를 위해 도의 적극적인 예산 편성과 경기 북부 도민을 위한 기술교육 거점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2일 파주시 경기도의회 파주상담소에서 ‘경기도기술학교 북부 분원 설치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 자리에는 이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일자리재단 및 경기도기술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기도기술학교 북부 분원 설치 시 최적지 ▲경기 북부의 산업 수요에 맞춘 교육 분야 발굴 ▲경기도기술학교의 교육 대상 확대와 설비 개선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
이 의원은 “경기도기술학교는 도민 누구나 미래 기술을 배우고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기관이지만 경기 남부에만 설치돼 있는 현 체계로는 지역 불균형을 해소할 수 없다”며 “경기 북부에 분원을 설치해 북부 도민에게도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파주시는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메디컬, 바이오, 미디어 등 미래산업 분야를 육성하기 위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경기도기술학교 북부 분원 설치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그간 경기 남부에 비해 경기 북부를 위한 예산과 지원 정책이 부족했던 점을 언급하며 “예산이 부족해 북부 분원 설치가 불가능하다는 것은 결국 정치적 의지 부족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경기 북부에 특별한 보상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경기도가 기술학교 북부 분원 설치를 통해 경기 북부 발전과 도민을 위한 기술교육 기반을 마련한다면 기업 수요에 대응하는 인재 육성과 기업 유치 효과뿐만 아니라 경기도 균형발전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경기도에서 경기 북부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종 예산을 투입하는 것보다 기술학교 북부 분원을 설치하는 것이 효율적인 투자라는 것이 이 의원의 설명이다.
이 의원은 북부 분원 설치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과제를 주문하며 “도의회 민주당 차원에서 경기 북부 분원 설치를 위한 논의와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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