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0억원 투입 고도정수처리시설…하루 3만t 정수 능력 확보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춘천시가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 중인 '용산정수장 현대화사업'이 공정률 45%를 보이며 순항 중이다.
용산정수장은 1980년 건설 이후 40년 이상 경과한 노후 시설이다.
이에 춘천시는 현대화사업을 통해 기존 신북읍 용산리에서 신북읍 지내리 일원으로 이전, 새롭게 건립하고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새롭게 도입하기로 했다.
새로운 용산정수장은 하루 3만t의 수돗물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특히 맛과 냄새 유발 물질은 물론 미량의 유해 물질까지 제거한 고품질 수돗물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됐으며, 투입되는 사업비는 810억원(국비 50%)에 이른다.
지난 2023년 7월 착공, 내년 8월까지 공사를 마치고 같은 해 시운전을 거쳐 연말 준공이 목표다.
춘천시 관계자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정수능력 개선과 생산원가 절감, 시민 생활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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