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강이냐?"…환경단체, 5일까지 낙동강 녹조현장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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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강이냐?"…환경단체, 5일까지 낙동강 녹조현장 조사

연합뉴스 2025-09-03 16:49: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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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녹조 방치해 심각한 사회재난 돼…실질 대책 마련해야"

'이게 강이냐?' 녹조 문제 지적하는 환경단체 '이게 강이냐?' 녹조 문제 지적하는 환경단체

[환경운동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해=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낙동강 유역 녹조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자 환경단체들이 낙동강 녹조 현장을 조사하며 정부에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환경운동연합과 낙동강네트워크, 보 철거를 위한 금강·낙동강·영산강시민행동, 대한하천학회 등 환경단체들은 3일 경남 김해시 대동선착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 낙동강 국민 체감 녹조 현장 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그간 정권에서 대규모 녹조 사태를 방치하면서 녹조가 심각한 사회재난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녹조 위험성이 환경단체와 민간 전문가 연구로 확인됐고, 국제적 연구 흐름도 비슷하다"며 "대규모 녹조 창궐 반복은 국민 생명과 안전에 심각한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재명 정부는 대선 공약으로 4대강 재자연화와 수질 개선을 약속했지만, 녹조 해결을 위한 선결 조건인 취·양수 시설 관련 내년 예산은 이전 정부 불용액을 포함해 580억원에 그쳤다"며 "국회와 정부가 나서 관련 예산을 대폭 확충하고, 국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길을 더욱 확실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회견에서 '이게 강이냐?'는 피켓을 들고, 낙동강 녹조 문제를 지적하는 퍼포먼스도 벌였다.

현장 조사는 5일까지 낙동강 주요 지점에서 진행된다.

이들은 녹조와 퇴적토 상황을 분석하고, 붉은색 깔따구 애벌레, 실지렁이 등 강바닥 생물이 처한 상황을 확인하면서 낙동강 현실을 조사할 예정이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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