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금리 상승 부담 속 3180대 제한적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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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금리 상승 부담 속 3180대 제한적 상승

직썰 2025-09-03 16:48: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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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3일 미국 국채 금리 상승 부담에 증시 상단이 제한된 가운데 3180대에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2.07포인트(p,0.38%) 오른 3184.4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5.40p(0.17%) 오른 3,177.75로 출발해 장 초반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다시 강보합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362억원어치 순매수 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53억원, 375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날 국내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미국 법원으로부터 대부분 불법 판결을 받으면서 재정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미국 장기물 국채 금리 상승에 투자심리가 악화하면서 증시 상단이 제한되는 흐름을 보였다.

미국 국채 30년물 금리는 2개월 만에 5%에 육박했으며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도 재정 악화 우려에 장기국채 수익률이 수년 만에 최고점을 돌파하면서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켰다.

이번주 말 미국 고용보고서 공개를 앞두고 경계심이 커진 점도 증시 상단을 제한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미국 연방법원이 구글에 대해 온라인 검색 시장의 불법적 독점을 해소하기 위해 크롬을 매각하지 않아도 된다고 판결하자 알파벳이 시간 외 거래에서 6% 넘게 급등하면서 국내 반도체주가 상승해 증시 하단을 지지하는 흐름을 보였다.

삼성전자(1.01%), SK하이닉스(0.77%) 등 반도체주는 일제히 올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86%), 현대로템(2.36%) 등 방산주가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고, ▲삼성바이오로직스(1.50%) ▲현대차(0.68%) ▲KB금융(1.29%) ▲두산에너빌리티(3.31%) 등도 올랐다.

반면 ▲HD현대중공업(-1.75%) ▲한화오션(-4.46%) 등 조선주와 ▲LG에너지솔루션(-0.43%) ▲기아(-0.19%) ▲NAVER(-1.78%) 등도 약세를 보였다.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GS건설(-2.64%)도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81p(0.35%) 오른 796.8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72p(0.09%) 내린 793.28로 출발해 보합권 내 등락하다 장 후반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208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67억원, 8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0.22%) ▲리가켐바이오(3.06%) ▲에이비엘바이오(4.19%) ▲삼천당제약(0.31%) 등은 올랐고, ▲에코프로비엠(-1.17%) ▲에코프로(-0.80%) 등 이차전지주와 ▲펩트론(-2.72%) ▲파마리서치(-5.04%) ▲HLB(-0.51%) 등은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8조7940억원, 5조491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과 정규마켓의 거래대금은 총 4조584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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