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AI 캐치프레이즈 발표···“제조·R&D 혁신 전면 확대”

에코프로 ‘AI 캐치프레이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Play AI, Fly EcoPro’. [사진=에코프로]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에코프로가 인공지능(AI) 도입을 가속화하며 혁신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코프로는 최근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전에서 ‘플레이 AI, 플라이 에코프로(Play AI, Fly EcoPro)’를 사내 AI 캐치프레이즈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캐치프레이즈에는 임직원들이 AI를 친근하게 활용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더 큰 도약을 이루자는 의미가 담겼다.

에코프로는 향후 사내외 콘텐츠 제작, 행사,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에 해당 문구를 반영해 임직원들의 AI 마인드셋을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에코프로는 지난 7월 ‘AI 혁신실’을 신설하고 AI 기술을 현장 실무에 본격적으로 적용하기 시작했다. 기존 디지털 전환(DT)실을 확대 개편한 AI 혁신실은 그룹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아 계열사 전반의 AI 도입을 독려하고 있으며, 제조·연구개발(R&D)·사무 등 전 부문에 걸친 혁신을 추진 중이다.

또한 전체 부서 중 AI 활용 비율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도 설정했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AI는 경영혁신의 알파이자 오메가”라며 “경영 전 부문과 그중에서도 특히 제조, 품질, 연구개발 영역을 중심으로 신속히 AI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