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보험 시장은 국민 대다수가 가입할 만큼 풍부한 수요를 확보했음에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레드오션'으로 꼽힌다. 이에 보험사는 시장 내 입지 확보 차원에서 각종 새로운 상품과 마케팅과 같은 프로모션을 쏟아내고 있다. 본지는 'T·M·I(Too Much Insurance)'를 통해 보험사 정보를 들려주고자 한다.
오늘의 보험 TMI 주인공 △삼성화재 △KB라이프 △한화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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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신규 광고 500만 조회수 돌파
삼성화재는 신규 광고 영상 '삼성화재가 바꿔온 교통문화 편'이 지난달 18일 공개 후 9일만에 유튜브 조회수 500만회를 넘어서는 등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고 3일 밝혔다.
ⓒ 삼성화재
이번 광고는 우리나라의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삼성화재가 추진해 온 다양한 활동을 한 주인공의 인생 여정 스토리로 전달하고 있다.
특히, 광고에는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 연구소가 우리나라의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2001년부터 현재까지 추진해 온 주요 사례들을 '안전이 당연한 세상, 삼성화재가 꿈꾸는 세상'이라 함축적인 광고 카피로 표현했다.
또한 광고 속 주인공의 패션 변화, 2G 폴더폰, 종이지도, CD와 테이프 등 당시의 소품과 문화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2000년대 감성을 섬세하게 담아내어 고객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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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라이프, '나만의 힐링 사운드' 서비스 출시
KB라이프는 고객의 심리적 안정을 돕는 '나만의 힐링 사운드'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보험을 넘어 시니어 케어와 마음 건강까지 아우르며, 고객의 삶 전반을 돌보는 토탈 라이프케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KB라이프
'나만의 힐링 사운드'는 고객의 기분과 상황에 맞는 음악을 추천하는 감성 케어 콘텐츠다. 사용자는 직접 테마를 선택하거나,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성별·나이·기분·스트레스 지수 등을 AI로 측정해 맞춤 음악을 제공받을 수 있다. 플레이리스트는 약 20곡으로 구성되며 스트레스 완화, 수면 유도, 집중력 향상 등 다양한 목적에 맞춰 활용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KB라이프 공식 홈페이지에서 모바일로 누구나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스트레스 관리 전문기업과 협업해 개발된 만큼 심리 테라피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KB라이프는 유튜브를 통해 '마음스캔 MRI' 영상도 선보이며 고객의 다양한 심리 안정 경험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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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보, 트렌드 리포트 '하프 시그널' 공개
한화손해보험(000370) 라이프플러스 펨테크연구소는 김난도 서울대 명예교수팀과 함께 '뉴년기(new+갱년기) 트렌드 리포트' 첫 시리즈 '하프 시그널(Half Signal)'을 공개했다. 이번 리포트는 갱년기를 단순한 호르몬 변화가 아닌 인생 절반 즈음에 찾아오는 새 출발 신호로 해석하며, 삶의 방향을 재정비하는 전환점으로 제시했다.
ⓒ 한화손해보험
조사 결과, 갱년기 경험자들은 신체적 변화와 정서적 변화를 함께 겪는 '복합적 시그널'로 인식했다. 안면홍조·체온 변화(27.3%)와 생리불순(23.6%)이 처음 자각 계기로 가장 많았고, 급격한 감정 변화(13.8%)가 뒤를 이었다. 여성 3명 중 1명은 갱년기 인식 직후 당혹감을 느꼈으며, 40대 절반은 '내가 벌써?'라는 반응을 보였다.
대응 방식에는 세대별 차이가 있었다. 40대는 인터넷 검색(35.8%), 50대는 주변에 이야기(31.3%), 60대는 별다른 행동을 하지 않음(42.0%)을 선택했다. 관리 필요성은 느끼지만 실제 병원 방문은 10%대에 불과했으며, 공감에 대한 갈증도 컸다. 응답자의 97%가 갱년기 이야기를 꺼리지 않지만, 충분히 공감받는다고 답한 비율은 7.3%에 그쳤다.
이번 리포트는 남녀 갱년기 경험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심층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했다. 총 4부작으로 기획된 '뉴년기 트렌드 리포트'는 올해 하반기 순차 공개될 예정이며, 갱년기에 대한 사회적 태도 변화와 신체·정신 건강, 관계 재편 등 다양한 주제를 폭넓게 다룰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