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 있는 의류 디자이너에게 원단 추천부터 생산을 위한 공장 매칭까지 지원하는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개발한 팀이 '제7회 K-디지털트레이닝' 해커톤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3일 개최된 K-디지털트레이닝 해커톤에서 패브링크(FabLink)팀의 AI 의류제작 플랫폼이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한정된 기간 내 참여자가 팀을 구성해 지속적인 아이디어 도출 및 협업을 통해 앱·웹 서비스 개발 또는 비즈니스 모델을 도출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6월부터 진행된 두 차례의 온라인 예선을 거쳐 선발된 21개 팀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모두 노동부의 대표 디지털 훈련사업인 K-디지털트레이닝 참여자들로,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디지털 사회서비스 개발'이라는 지정 과제 하에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그 결과 국무총리상은 디지털 분야 선도기업인 AWS에서 운영하는 패브링크팀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의류 원단 추천부터 생산을 위한 공장 매칭까지 클릭 한 번으로 지원, 기반시설이 부족한 지방의 1인 의류 디자이너로 자신만의 패션브랜드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영훈 노동부 장관이 참석해 직접 시상했다.
김 장관은 "지역의 문제와 우리 이웃의 어려움을 마음으로 이해하고 그동안 배우고 익힌 소프트웨어, AI 지식과 기술로 풀어나가는 청년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이 K-디지털트레이닝을 거쳐 꿈을 향해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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