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李 “먹고 사는 문제 핵심, 기업의 지속 성장·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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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안산 성곡동의 새솔다이아몬드공업에서 열린 ‘K-제조업 기업현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기술 속의 기술’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첨단·전략·AI전환 부문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맹주호 새솔다이아몬드공업 대표 이사 등 10개 업체 대표 들이 함께했다. 정부에서는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김정관 산업통상 자원부 장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새솔 다이아몬드 공업은 반도체 공정의 주재료인 웨이퍼를 평탄화하는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첨단 강소기업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강소 기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강소기업들이 성장 발전하는데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서 기회를 만들어내고 그 기회 속에서 우리 국민이 더 나은 삶을 설계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우리 정부가 해야 할 중요한 정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가장 큰 과제는 회복과 성장”이라며 “많은 것들이 비정상화돼 있었는데, 지금 빠르게 정상으로 회복되는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다시 성장을 회복해야 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기회를 만들어 국민이 더 나은 삶을 설계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면서 “결국 중요한 것은 먹고 사는 문제이고, 핵심은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기업 “中 제조업 추격 우려”…李 “모태펀드 등 지원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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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과 토론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기업대표들은 국내 기업들을 추격하는 중국 제조업 성장의 빠른 속도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 또 산업 현장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제조업 혁신을 이루려면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한목소리로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각 사업의 시장성과 관련 규제, 기존에 있는 지원책과 제도의 형평성 등을 꼼꼼히 따져 물었다. 강소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모태펀드 조성을 비롯한 지원책을 검토하라고 관계부처 장관들에게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스마트 공장 도입의 성공 사례를 전한 한 기업인에게 직원 수 변화에 대해 묻기도 했다. 해당 업체 대표가 현장 인원은 줄었지만, 사무실과 연구소 관리직으로 전환해 총 인원은 비슷하다고 답하자,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으로 설비를 자동화하더라도 관리, 설계 운영하는 인력이 새롭게 필요하다. 국민들이 일자리 걱정은 크게 안 하셔도 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인재 양성을 비롯해 국민 역량을 인공지능 사회에 맞춰 바꿔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35조원 넘게 책정했음을 환기하며 관계 부처 장관들에게 정책 고민을 당부하기도 했다. 끝으로 이 대통령은 “기업의 성장이 곧 국가발전”이라면서 “모두가 성장의 기회를 누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지방에서 온 분들이 많은데 지방에서 유리하지는 못해도 억울하지 않게 만들겠다”면서 균형 발전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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