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윤채빈 기자] 2026학년도 9월 모의평가 수학 영역은 작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비슷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또, 공통과목은 평이하게 출제됐지만, 선택과목에서 고난도 문항으로 변별력을 확보해, 지난 6월 모의평가의 출제 기조를 이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9월 모의평가 수학 영역이 작년 수능과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이번 9월 모의평가 수학 영역은 작년 수능과 올해 6월 모평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공통 과목은 작년 수능,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지만, 선택 과목은 평이하거나 약간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기하 과목의 28번 문항이 구의 방정식이 등장하는 공간좌표 문제로, 조건이 많고 까다로워 시간이 오래 걸렸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성학원은 작년 수능과 비슷하지만,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는 약간 어려웠다고 분석했다.
김원중 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은 “이번 9월 모의평가 수학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고, 6월 모의평가보다는 조금 어려웠다”며 “특히 공통 과목은 비교적 평이했지만, 선택 과목은 고난도 문항으로 변별력을 확보해 6월 모평의 기조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종로학원은 공통과목은 작년 수능보다는 쉽지만,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선택과목의 경우, 미적분은 29·30번이 다소 쉽게 출제돼 작년 수능·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 쉬웠고, 기하는 30번 문항이 까다로워 지난 6월 모평보다 어렵고, 작년 수능과는 비슷했다고 분석했다. 확률과 통계는 지난해 수능·올해 6월 모의평가와 유사한 난도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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