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통계청은 3일 대전 서구에서 차세대 통계·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위해 통계인재개발원 다목적교육관인 '채움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채움관은 총 4천379㎡ 규모로, AI 및 통계 융합교육 전용 컴퓨팅실과 체험·활동 중심의 강당형 교육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통계청은 이곳에서 빅데이터 처리 및 분석 등 실습 중심의 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AI 컴퓨팅실에서는 AI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챗봇 만들기, 머신러닝·딥러닝·파운데이션 모델 실습 등 실무형 AI 교육훈련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통계작성기관 담당자뿐만 아니라 청소년, 일반시민, 지자체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AI 및 데이터 리터러시 관련 맞춤형 교육도 진행한다.
안형준 통계청장은 준공식에서 "이번 다목적교육관은 단순한 통계교육 장소라는 의미를 넘어 'AI 시대의 통계 및 데이터 학습 실험실' 역할을 할 것"이라며 "통계와 AI를 일상에서 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는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준공식은 오는 11월에 실시될 인구주택총조사 100년을 기념하는 홍보 행사를 겸해 열렸다.
chaewo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