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가뭄에 지원 나선 서울 자치구들…급수차·생수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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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가뭄에 지원 나선 서울 자치구들…급수차·생수 보내

연합뉴스 2025-09-03 15:52: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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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 급파된 성동구 급수차량 강릉에 급파된 성동구 급수차량

[성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자치구들이 극심한 가뭄으로 물 부족을 겪는 강원도 강릉시에 급수차를 급파하거나 생수를 보내는 지원에 나서고 있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2일 급수차 3대를 투입해 긴급 급수 지원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오는 6일까지 5일간 매일 12t 급수차 3대를 정기 운행해 강릉시에 총 180t의 생활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강릉시의 가뭄 극복에 성동구가 조금이라도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급수차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성북구 급수차량 성북구 급수차량

[성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도 강릉 지역의 물 부족 해소를 위해 급수차 5대(12.4t 2대, 16t 3대)를 긴급 투입한다.

구는 강릉시와 협의해 연곡정수장과 동해·평창·양양 취수장에서 물을 담아 강릉 홍제정수장으로 옮길 예정이다.

이승로 구청장은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강서구, 강릉시민에 생수 지원 서울 강서구, 강릉시민에 생수 지원

[서울 강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이날 자매도시인 강릉시청을 직접 찾아 생수 2L 5천병, 500ml 2만병 등 모두 생수 2만5천병을 전달했다.

무게로 따지면 20t 규모다. 이 가운데 500ml 생수 2만병은 강서구에 본사를 둔 KH에너지(대표이사 송준원)에서 지원한 것이다.

강서구는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에서 필요한 장비, 물품 등을 파악하고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동원해 도울 계획이다. 한 번에 총 65t의 물을 운반할 수 있는 살수차 7대도 비상 대기하도록 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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