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9월 모평 영어, 작년 수능과 비슷하고 6월 보다는 어려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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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9월 모평 영어, 작년 수능과 비슷하고 6월 보다는 어려워"(종합)

모두서치 2025-09-03 15:31: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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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EBS 수능 특강 강사진인 현직 교사들은 3일 치러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의 난이도에 대해 "작년 수능과 대체로 비슷하나 일부 문항에서 변별력을 확보하고자 노력했으며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EBS 현장 교사단 소속 김예령 대원외고 교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브리핑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평했다.

지난해 수능 영어는 1등급이 6.2%에 그쳤으나 올해 6월 모의평가의 경우 영어 1등급이 19.1%으로 나오면서 난이도가 널뛰기 했다는 비판이 나온 바 있다.

김 교사는 "신유형 없이 작년 수능의 출제 경향을 유지하며 소위 '킬러문항'의 요소는 배제했다"며 "공교육을 통해 지문을 충실하게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갖춘 수험생들이 정답을 맞힐 수 있도록, 다양한 유형의 문항에서 지문과 선택지의 정확한 이해를 요하는 문항으로 변별력이 확보됐다"고 설명했다.

김 교사는 "영어과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고등학교 영어과 교육과정 성취기준의 달성 정도'와 '대학에서 수학하는 데 필요한 영어 사용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네 영역에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한 문항이 출제됐다"고 했다.

김 교사는 "영어의 유창성뿐만 아니라 정확한 영어 사용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어휘 및 문법 문항을 포함했으며 사실적 이해력, 추론적 이해력, 종합적 적용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들이 고르게 출제됐다"고 말했다.

현장 교사단은 변별력 확보 문제로 21번(함축의미 추론), 34번(빈칸 추론), 37번(글의 순서), 39번(문장 삽입) 등을 꼽았다.

김 교사는 "이같은 문항으로 변별력을 확보하고자 하면서도, 그 외의 다른 문항들은 가급적 평이하게 출제돼 중·하위권 수험생들의 시험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했다"고 말했다.

EBS 전체 문항 연계율은 55.6%로 총 25문항이 연계됐다. 연계 방식은 유지하면서 연계 체감도를 높인다는 출제 방향에 따라 듣기 및 간접말하기 문항뿐만 아니라 읽기 및 간접쓰기 문항까지 전체적으로 연계 체감도를 높이고자 했다.

듣기 및 간접말하기 1~5번, 7번, 9~11번, 13~15번, 읽기 및 간접쓰기는 18번, 20번, 22~23번, 25~28번, 30번, 32번, 43~45번 등이다.

김 교사는 "문제에 쓰인 어휘나 문장 난이도가 어려운 것은 결코 아니지만, 본인이 생각할 시간이 충분히 주어지지 않으면 문장간 논리, 문장 자체의 논리를 파악할 수 없다"며 "오롯이 한 문장 한 문장을 분석하고 꼼꼼히 따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9월 모의평가부터 수능까지 10주 남았는데 이 기간 동안 본인이 얼마나 공부하고 있는지 시간만 계산해 자만하기 보다는, 본인이 실제로 집중하는 시간을 되새겨보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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