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템포디보 ‘MR 간다라간’, 선사시대에서 오늘로 건너온 희망 메시지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컨템포디보 ‘MR 간다라간’, 선사시대에서 오늘로 건너온 희망 메시지

스포츠동아 2025-09-03 15:20:02 신고

3줄요약
감성 크로스오버 그룹 컨템포디보

감성 크로스오버 그룹 컨템포디보



감성 크로스오버 그룹 컨템포디보가 9월 4일 신곡 ‘MR 간다라간’을 공개한다. 이번 곡은 선사시대 알타미라 동굴 벽화를 그리던 한 남자가 오늘날 도시의 불빛 속으로 걸어 나오는 상상을 노래로 펼치며, 시대를 초월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주인공 ‘간다라간’은 “좋은 세상 구경 나왔다”는 말과 함께 기원전 만오천 년의 횃불에서 오늘날 네온사인 사이로 들어선다. 깨끗한 수돗물, 따뜻한 집, 냉장고와 세탁기, 손안의 인터넷 같은 현대 문명을 마주한 그는 “좋은 세상 빨리 간다, 웃고 살아라”라는 단순하면서도 묵직한 결론을 남긴다.

곡의 전개는 이야기처럼 흐른다. 1절에서는 들소와 사슴이 춤추던 벽화가 살아 움직이고, 2절에서는 전자레인지 ‘띵’ 소리 위로 성악 하모니가 겹쳐진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우아야!”라는 콜 앤 리스폰스, 그리고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주문 “간다라 간다라 간다라간”이 귀를 사로잡는다. 이 주문은 “어둠이 내려야 별은 뜬다, 내일은 또다시 해가 뜬다”라는 다정한 뜻을 담고 있다.


네 명의 성악가로 구성된 남성 팝페라 그룹 컨템포디보는 웅장한 하모니로 곡의 서사를 밀어 올리면서도 후렴구를 대중적으로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설계했다. 곡은 장연선이 작사하고, DJ처리와 송광호가 공동 작곡했으며, 편곡은 FERRY가 맡았다.

‘MR 간다라간’은 동굴에서 시작된 이야기를 무대와 라디오, 그리고 길거리의 합창으로 확장시키며, 듣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노래의 마지막에는 “짠짜라 잔짜 짠짠”이라는 리듬과 함께 간다라간이 손을 흔들며 “그럼, 내일 또 보자”라고 인사한다.

컨템포디보는 이번 신곡을 통해 일상의 소소한 풍경 속에서도 희망을 발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대중과의 교감을 이어갈 예정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